내달부터 다회용 비치·'자기컵 갖기'운동등 전개

괴산군이 '일회용 종이컵 사용 안 하기'를 전개, 환경사랑에 앞장서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그 동안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일회용컵 사용을 제한해 왔으나 자원의 절약과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의 솔선수범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일회용 종이컵 줄이기' 실천 운동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먼저 1단계로 6월부터 사무실에 다회용 컵을 비치해 사용한 후 직원 '자기컵 갖기'운동을 전개해 일회용 종이컵 사용을 억제키로 했다.

이어 2단계로 오는 8월부터 자판기 종이컵을 다회용 컵으로 대체해 사용하고, 11월부터는 각종 회의 및 행사 때 일회용 종이컵 대신 다회용 컵을 사용토록 하되 불가피하게 종이컵을 사용할 경우 반드시 폐컵을 회수해 재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공공기관의 일회용컵 사용을 지양토록 권장해 왔으나 개인위생과 편리성을 이유로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일회용 종이컵 사용 줄이기가 정착될 수 있도록 캠페인 전개 등 홍보 활동을 강화해 이번 일회용 종이컵 줄이기 실천운동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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