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이전 대책위 비상회의 … 다각적인 대응방안 마련

<속보>= 건교부의 혁신도시 개별 이전 불허 방침과 관련, 제천시공공기관 개별이전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곧바로 긴급 대책회의를 갖는 등 개별 이전 관철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본보 24일자 1·3면 보도>

대책위는 24일 오전 제천의 한 식당에서 긴급 임원회의를 열어, 현 사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25일에는 시청에서 전체 회의를 갖고, 분산 배치 관철을 위한 구체적 투쟁 계획을 세울 방침이다.

대책위는 긴급 임원회의에서 건교부의 이번 결정을 "지난달 충북도가 11개 항목의 문제점을 지적해 건교부에 제출한 '충북 혁신도시 개발 계획 재검토 및 중지 요청'을 전면 묵살한 처사"로 단정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진지하게 논의했다.

대책위는 또 25일 전체 회의를 통해서는 충북도에 '혁신도시 반납' 등 분명한 입장 표명을 강력 촉구할 방침이다.

대책위 관계자는 "내달 초 마산시와 공동으로 혁신도시 건설반대 대규모 상경 투쟁을 열 계획이며, 충북혁신도시 개발계획 중지 가처분 신청 등 다각적 대응 방안을 찾아 분산 배치를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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