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 과학한마당·논산 건양대 유아행사등 다채

어린이날을 앞두고 충청 곳곳에서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연기군 보육시설연합회(회장 하재동)는 3일 연기군민체육관에서 어린이집 어린이 및 보육교사 등 2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과학에 대한 흥미를 불어 넣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모래그림, 치아로 소리듣기 등 과학의 원리를 응용한 다양한 체험장이 마련돼 아이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놀이형식으로 진행된 물총사격과 에어로켓, 비누방울 만들기, 가족얼굴 합성, 민속놀이 투호, 굴렁쇠 등도 함께 열려 아이들이 숨어 있는 과학의 원리를 배울 수 있었다.

건양대도 어린이를 위한 행사를 준비했다.

건양대 유아교육과(학과장 김소향)는 오는 5일 어린이날 오후 2시에 3∼5세의 유아를 캠퍼스로 초청, '도담도담 놀이마당'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팽이 돌리기·주걱그림 그리기·곰돌이와 곰순이 구출작전 등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이에 앞선 4일 아동보육학과 학생들이 대전 건양대병원 소아병동을 방문, 입원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줄인형극 '내 귀는 짝짝이'를 공연할 예정이다.

이들은 악기연주와 예쁜 오색풍선을 나눠주며 건강한 웃음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 같은 날 공연의상학과와 의료뷰티학과도 건양대병원을 방문해 어린이날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공연의상학과는 학생들이 직접 패션페인팅으로 만든 티셔츠와 비즈공예품인 액세서리를 판매, 수익금으로 난치병 소아아동을 돕는 바자회를 병행할 계획이다.

/논산=김흥준·연기=김창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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