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꽃·문학 향기 가득 '도원문화제'-19·20일 연기문예회관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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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꽃 향기가 가득하고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연기군의 제45회 도원문화제 축제에 오셔서 참여하시면 진정한 봄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복사꽃·배꽃이 만개하는 20일 무릉도원 연기군에서 연기문화예술회관을 중심으로 지역 내에서 다양한 경축행사 및 문화예술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져 군민화합 한마음 꽃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연기군의 대표적인 향토문화축제인 도원문화제는 지난 1985년 지역문인들이 복숭아꽃(복사꽃)이 만개한 아홉거리에서 시와 소설을 주제로 야유회를 열면서 탄생한지 올해로 23돌을 맞이했다.

19일 전야제 행사로 연기문화예술회관에서 최신영화 '이번가의 기적' 무료 상영을 시작으로 20일에는 본격적인 문화예술행사와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20일 오전 10시 군민체육관에서 복숭아 및 배나무에서 활짝핀 분홍꽃·흰꽃이 어울려진 '복사꽃 길' 길놀이와 사물놀이팀을 필두로 전 군민이 참여한 걷기대회, 복사꽃 한마음축제, 불꽃놀이, 으뜸장기경연, 제1회 전국사진촬영대회, 군민바둑대회, 전통결혼한마당, 풍물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줄줄이 열린다.

특히 최근 인기 개그 프로그램인 '웃찾사'의 개그맨들이 출연하는 공연과 민속예술단 우금치의 '청아 청아 내딸 청아'의 마당극을 통해 원판 심청전의 골격에 현대적인 풍자와 해학, 입담의 재미를 더한 작품을 공연한다.

또 영어동여합창대회, 어르신.장애우·외국인 이주여성 등이 참여하는 으뜸솜씨경연대회, 읍·면장기자랑, 백일장 및 사생대회, 민속놀이 및 도자기 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제45회 연기군민체육대회가 21일 조치원체육공원에서 군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4개 분야 22개의 다양한 종목으로 읍·면대항 경기를 갖는다.

/연기=김창대 기자

?천년고찰 불교예술 '마곡사 신록제'-21·22일 공주 마곡사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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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찰 마곡사에서 아름다운 신록과 심산유곡의 봄꽃이 어우러진 제4회 마곡사 신록축제가 개최된다.

마곡사 신록축제추진회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2일간 마곡사 입구 주차장 일대에서 지역주민이 중심으로 제4회 마곡사 신록축제가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 마곡사(주지 진각 스님)가 불교형식의 문화를 가미하여 독특하고 다양한 무대공연과 체험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행사내용은 21일 오후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네팔왕립무용단 초청공연, 태화산 산신제, 영산재, 불화퍼포먼스 등 다양한 무대공연행사와 사경대회, 포행(명상)수행, 부처님 그리기, 연등 만들어 소원달기, 사찰다도 강연, 연꽃사진전, 솟대만들기 및 장승제, 템플스테이 등 체험프로그램이 구성돼 있어 관광객들에게 축제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행사 관계자는 "마곡사신록축제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화합마당으로 공주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축제로 거듭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공주=이은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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