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완전개통을 앞두고 유성구 봉명동과 노은동 지역 음식업소를 비롯한 2단계 구간 역세권 주변상권들이 고객유치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갔다.

대전시 유성구와 음식업중앙회 유성구지회는 1호선 2단계 구간 내의 유성온천역, 노은역 등 7개 역 주변 업소들이 가격할인정책을 내놓는 등 지하철 개통에 맞춘 '고객잡기' 마케팅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일반음식점은 봉명동 소재 서울가든을 비롯한 40여 개 소와 목욕업소 15개소 등이 가격할인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 1만 원 이상의 매상손님에게는 도시철도 승차권을 제공하는 등 업소별로 자율적인 보상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베라호텔, 유성관광호텔 등 일부 숙박업소들은 이달 말까지 목욕요금과 음식가격을 30% 할인한다.

이와 함께 이들 업소들은 도시철도 개통을 환영하는 문구와 가격할인 내용을 업소별로 게재한다.

구 관계자는"지하철 개통에 맞춰 업소별로 자율적이고 차별화된 자구노력이 요청된다"라며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호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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