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우정의 걷기 행사 참가단 40명 옛길 탐방

'21세기 조선통신사 옛길 한·일 우정걷기' 일행이 한반도 중심도시 충주를 찾는다.

이번 행사는 근대 외교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기고 400년 동안 파송된 조선통신사들이 걸었던 옛길을 걸으며 한·일 양국의 21세기 선린우호관계를 꾀하고자 마련됐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는 지난 1일 서울 광화문을 출발, 내달 16일 일본 동경에 이르는 대장정이며, 참가단 규모는 한국 12명과 일본 28명 등 총 40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5∼8일까지 충주에 머무는 이들 일행은 중원문화의 혼이 깃든 중앙탑, 고구려비 등을 살펴보며, 충주∼문경 방향으로 옛길 탐방을 계속한다.

한편 국내 주요 경유지는 서울∼용인∼충주∼안동~부산 등이며, 가는 곳마다 통신사의 체취와 곳곳의 문화유적 답사를 병행, 양국간 이해 폭을 넓힐 예정이다.

/충주=최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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