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가축분뇨 자원화를 위해 농가에서 숙성시킨 액비의 비료성분을 분석, 각 작물별로 필요한 살포량을 처방해 주고 있다.

살포량을 처방받기 위해서는 액비 저장탱크에 6개월 이상 숙성시킴은 물론 냄새가 없는 액비 500㎖를 담아 농기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이와 함께 가축분뇨 액비는 특정 영양성분을 가진 화학비료와 다르게 여러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작물에 풍부한 영양소를 공급한다.

김현구 지도사는 "양질의 가축액비 사용량이 늘면서 축산농가가 안정적인 생산 활동을 영위하게 됐다"며 "다만 농가들이 액비를 작물별로 알맞게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충분히 숙성되지 않은 가축분뇨를 사용할 경우 작물에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되며, 과다 액비를 사용할 경우 병해충 발생, 지하수 유입에 따른 환경오염이 예상된다.

?/충주=최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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