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박물관서 온고지신 4인전

문화예술 불모지인 진천에서 고 백남준씨를 비롯한 예술가들의 환상적인 작품들이 선뵌다. 생거진천 화랑문화학교 정창훈(주성대 교수) 교장은 29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진천종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온고지신 4인전 '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진천 군민들에게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차원에서 위해 마련됐다. 온고지신 4인전은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고 백남준 씨 작품을 비롯해 전혁림, 김창열, 정창훈씨 등 내로라하는 예술가 작품 20여 점을 기획 전시한다.

비디오 아트를 예술장르로 편입시킨 선구자, 고 백남준씨의 예술성과 창작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또 한국적 색면 추상 선구자로 알려진 전혁림씨의 리도그래프 작품은 색채의 현람함과 독창적인 조형 세계를 엿볼 수 있다.

물방울 작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씨는 물방울의 형태와 자국을 통해 동양적인 미의식과 정조를 담아내고 정창훈씨 조각작품에서 인간 영혼의 소리와 내면의 울림을 듣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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