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일반 1050원·중고생 850원으로 조정

시내버스 요금이 평균 16.4% 인상된다.

진천군은 충청북도 시내(농어촌)버스 운임 요율과 기준에 의거, 4월 1일부터 요금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4년 12월 27일 시내버스 요금을 20% 올린 이후 2년 3개월 만의 인상이다.

요금 인상폭은 일반버스의 경우 성인 900원에서 1050원(16.7%), 중·고등학생 700원에서 850원(21.4%), 초등학생 450원에서 500원(11.1%)으로 각각 인상된다.

반면 좌석버스는 종전 일반인과 중·고등, 초등학생 구분없이 일괄 적용하던 요금을 일반버스와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렇게 되면 좌석버스 요금은 사실상 중·고등학생 19%, 초등학생 47.6%가 인하되는 것이다.

진천군 관계자는 "이용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고생과 초등학생 좌석버스 요금은 오히려 인하됐다"며 "진천 지역은 일반·좌석버스 요금을 단일체계로 적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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