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주거복지센터 두꺼비건축 직원들 이월면서 다섯번째 '사랑의 집수리' 봉사

두꺼비들의 다섯번째 반란이 시작됐다.

진천군주거복지센터 두꺼비건축 김덕수·고광복 대표와 그 직원들이 주인공이다.

최근 이들이 다 허물어져 가는 이정자(81·진천군 이월면 사곡리)씨 집을 말끔히 수리했다.

수리했다는 말보다 아예 재건축했다는 말이 맞다.

이처럼 계속되는 두꺼비들의 집수리 봉사활동은 그럴만한 이유가 분명하다.

진천자활후견기관에서 기초생활 수급자로 겨우 생활고를 해결하던 이들이 모여 자활공동체인 두꺼비건축을 만든 것이다.

여기서 열심히 일해 얻은 작은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매년 사랑의 집수리를 실천하고 있다.

김덕수 대표는 "남에게 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축복"이라며 오늘도 1년, 10가구 집수리를 목표로 직원들과 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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