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남·경기대원 100여명 한마음체육대회

충북 진천군과 접경을 이루는 충남, 경기도 자치단체에서 활동 중인 자율방범대원들이 한 곳에 모여 화합 한마당 잔치를 벌였다.

진천경찰서와 백곡치안센터 소속 자율방범대 이동구 대장과 대원들은 25일 오전 11시 백곡초등학교 운동장에서 3道 자율방범대 가족체육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는 홍동표 진천경찰서장, 유영훈 진천군수, 3道에서 모인 자율방범대원과 가족 300여명이 참석했다.

여기서 3道는 충북 진천군 백곡면 자율방범대 이동구 대장과 30명, 충남 천안시 입장면 자율방범대 김영균 대장 등 60명,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자율방범대 권순천 대장과 50명을 일컫는다.

3道 자율방범대 가족체육대회는 지난 1998년 4월 백곡면 자율방범대가 처음으로 대회를 개최한 이래 올해 열번째 맞는 행사다.

특히 이번 대회는 그동안 자율방범대원들이 스스로 행사를 개최해 왔으나 진천경찰서가 직접 나서 함께 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체육대회는 1부 행사로 개회식을 갖고 표창과 감사패 수여 이후 백곡초등학교 급식소에서 다과와 점심을 먹은 후 방범대원들이 축구와 족구, 윷놀이를 통해 우의를 다졌다.

홍동표 진천서장은 "3道 가족체육대회는 상호 단결을 도모하고 도계간 공감대를 형성, 협력치안 발판을 마련하는 데 있다"며 "승부를 떠나 화합의 한마당으로 승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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