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연, 기업 공동 연구센터 준공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27일 대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신동 지구에 위치한 ‘태양광기업공동활용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에너지연은 연구센터를 산학연 융합연구로 활용해 △초격차 신기술 개발 △양산기술 개발·검증 △세계 선도기관 교차 비교 등 고도의 성능 효율 측정 기술 확보로 태양광 관련 국가 연구개발의 효율성을 키워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연구센터는 건물연면적 2400평 규모로 구성된다.
50메가와트급 태양전지 제조 라인 클린룸과 100메가와트급 대면적 태양광 모듈 파일롯 제조 라인을 갖춰 셀·모듈 제조, 신뢰성 평가, 소재·부품·장비를 아우르는 공급망 관련 기술까지 전 부문의 개발과 검증이 가능하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연구센터에는 시장 점유율의 70%를 차지하는 상용 실리콘 태양전지뿐만 아니라 차세대 기술인 전하선택형 태양전지, 이종접합 태양전지의 제조 라인도 마련됐다.
대면적 태양광 모듈의 파일롯 라인에서는 다양한 크기의 셀을 결합한 대면적의 모듈 제조도 가능하다.
또 국내 기업이 개발한 장비와 공정 기술을 통해 공정 설비를 구축해 국산 장비의 테스트 베드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이창근 에너지연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연구센터 구축 취지에 맞게 한층 강화된 산학연 융합연구로 국가 성장 동력 창출과 대한민국의 태양광 기술 선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강승구 기자 artsvc3@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