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새마을회, 국제협력사업 백서 발간
활동·성과 등 수록 “동참해준 회원에 감사”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청주시새마을회가 ‘2023캄보디아 국제협력사업 백서’를 발간했다.
국제협력사업은 새마을운동의 세계적 확산을 위해 기획했다.
이번에 발간한 백서에는 이 사업의 추진 개요 캄보디아 사전답사, 현지 초등학교 교육환경개선사업, 기타 이미용봉사, 학용품 전달 등의 주요사업 추진 내용이 9장(106쪽)에 걸쳐 수록됐다.
1장에는 캄보디아 국제협력사업 계획, 2장 사업 성과와 보고, 3장 사업답사단 활동, 4장 사업설명회 및 출정식, 5장 사업일정표, 6장 사업추진단 업무 분장표, 7장 사업추진단 사업 현장, 8장 봉사를 마치며, 9장 언론보도로 나눠 실었다.
새마을회 국제사업 추진단 35명은 지난해 11월 22~26일 3박 5일간의 일정으로 캄보디아 오 코키 초등학교 교육환경사업을 진행했다.
추진단은 오 코키 초등학교 앞 보도블럭 설치, 학교 주변 울타리 설치 공사, 태양광 가로등 설치, 학교 체육시설 정비, 무료 급식 봉사를 펼쳤다.
또 현지 주민 이미용봉사, 새마을노래 경연대회 등을 비롯해 학용품 전달과 대한민국 전통놀이를 소개하는 문화활동사업도 진행했다.
이 사업에는 5700만원(시비 3500만원, 자부담 1750만원, 효성병원 후원금 5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새마을회는 백서에서 청주시새마을회의 실질적인 봉사 및 새마을운동 전파 의지를 캄보디아 현지 주민과 교직원과 학생들이 공감해 설치 공사 등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고 적었다.
특히 2023 캄보디아 국제협력사업은 스스로 우리지역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자조정신을, 학교 기반시설보수, 공동식사 등 다양한 사업을 함께 진행하며 협동정신을, 열악한 환경 조건과 힘든 일정에도 계획한 사업을 완수하는 근면 정신을 몸소 실천하는 새마을운동 기본정신을 계몽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새마을회는 이 사업의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추진단이 방문하기 한달전에 현지 답사를 다녀왔다.
사전 답사에서는 현지 초등학교의 시설을 확인하고 숙원사업 등을 점검했다.
이종화 청주시새마을회 회장은 백서에서 "2023 캄보디아 국제협력 사업에 열정을 불태워가며 동참해 준 회원들께 감사하다"며 "캄보디아 한 가운데에 태극기와 새마을깃발이 휘날리고 새마을노래가 울려 퍼질 때 가슴 뭉클했던 순간이 지금도 생생하다"고 회상했다.
이 회장은 그러면서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바탕으로 국위를 선양한 여러분이 진정한 애국자"라고 회원들을 치켜세웠다.
김진로 기자 kjr604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