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초 전교임원 선출 교내 TV 연설

초등학교 전교 어린이회 임원선거에서 후보자 연설이 텔레비전을 통해 생중계(?)되는 등 변화를 겪고 있다.

금산초등학교(교장 김달원)는 21일 2007학년도 1학기 전교 임원을 선출하면서 다양한 민주적 방법을 통해 지방화시대에 부응하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있다.

이날 실시된 임원선거에서 후보들은 교내방송을 통해 정견을 발표함으로써 유권자인 4-6학년 학생들은 교실에서 텔레비전으로 연설을 들들은 뒤 지정된 투표구에서 직접, 비밀 선거를 실시 했다.

이 과정에서 종전처럼 많은 학생들이 후보 연설을 듣기 위해 한꺼번에 강당으로 몰리는 번잡스러움을 피할 수 있어 공정한 선거로 깔끔하게 마무리 됐다.

또한 교실에서 화면을 통해 후보 연설을 듣는 동안 후보 한 명 한 명의 공약에 집중할 수 있어 기존의 인기투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보다 진지하게 투표에 참여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개표 결과 전교 어린이회장에는 김우섭 후보, 부회장은 안예솜 후보가 각각 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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