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대비 등 발전소 안전 운영 기대

한국수력원자력 전경. 사진=연합뉴스. 
한국수력원자력 전경. 사진=연합뉴스.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최근 대전 유성구 장동 소재 한수원 중앙연구원에서 ‘구조내진실증시험센터’를 준공했다.

국내 최상 수준의 내진시험용 진동대 2종과 구조 성능평가용 반력벽 및 가력장치(Actuators)가 설치된 구조내진실증시험센터는 2019년 12월 공사를 시작해 2023년 11월 설비구축을 완료했으며, 현재 한국원자력안전재단의 내진시험분야 성능검증기관 인증을 추진 중에 있다.

센터 내 시험설비들은 원자력발전소 주요 기기 및 구조물 내진검증, 극한시험과 구조건전성 평가 등에 활용될 예정이며, 특히 이러한 구조내진분야의 선도적 기술개발로 원자력발전소의 현안을 신속하게 해결, 발전소의 안전 운영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수원 황주호 사장은 “원전의 안전성 향상이 최우선으로 강조된다”며 “이번 구조내진실증시험센터의 준공으로 지진을 빈틈없이 대비하고, 원전 해외수출에도 큰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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