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된 인격체로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권리 등 명시

대전 서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서구 미래정책연구회’가 21일 의회 본청 로비에서 ‘어린이 안전 헌장 선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전 서구의회 제공.
대전 서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서구 미래정책연구회’가 21일 의회 본청 로비에서 ‘어린이 안전 헌장 선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전 서구의회 제공.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 서구의회는 의원연구단체 ‘서구 미래정책연구회’가 ‘어린이 안전 헌장 선포식’을 개최해 안전한 어린이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은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연구모임 회원인 신혜영·서다운·손도선·신현대·오세길 의원과 허억 가천대 안전교육연수원장, 녹색어머니회·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어린이 안전 헌장’은 연구단체가 올해 2월부터 실시한 연구활동과 지난 7월 마무리된 ‘대전 서구 어린이보호구역 안전확보 방안 연구용역’과 간담회 결과 등을 토대로 수립됐다.

헌장은 어린이가 독립된 인격체로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권리를 명시, 이를 위해 안전한 환경을 만들 의무를 가정·학교·지역사회·국가에 부여하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한 국가의 책임과 함께 학대·폭력· 따돌림 등 사회재난으로부터의 보호의무 등이다.

신혜영 연구회 대표 의원(민주당·대전 서구마)은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의 안전은 최우선 정책일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의 사회변화에 대응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경식 기자 ksyoon1102@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