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 내년 2월말까지 ‘인생 프리즘’ 그룹전
발달장애 작가 23명, 빛의 세계 넘어 새로운 가능성 제시

국립중앙과학관의 ‘인생 프리즘’ 전시가 19일 개관해 내년 2월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중앙과학관 제공
국립중앙과학관의 ‘인생 프리즘’ 전시가 19일 개관해 내년 2월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중앙과학관 제공
국립중앙과학관의 ‘인생 프리즘’ 전시가 19일 개관해 내년 2월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중앙과학관 제공
국립중앙과학관의 ‘인생 프리즘’ 전시가 19일 개관해 내년 2월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중앙과학관 제공
국립중앙과학관의 ‘인생 프리즘’ 전시가 19일 개관해 내년 2월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중앙과학관 제공
국립중앙과학관의 ‘인생 프리즘’ 전시가 19일 개관해 내년 2월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중앙과학관 제공
국립중앙과학관의 ‘인생 프리즘’ 전시가 19일 개관해 내년 2월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중앙과학관 제공
국립중앙과학관의 ‘인생 프리즘’ 전시가 19일 개관해 내년 2월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중앙과학관 제공
국립중앙과학관 ‘인생 프리즘’ 전시 참여 작가 작품 중 일부. 국립중앙과학관 제공
국립중앙과학관 ‘인생 프리즘’ 전시 참여 작가 작품 중 일부. 국립중앙과학관 제공
국립중앙과학관 ‘인생 프리즘’ 전시 참여 작가 작품 중 일부. 국립중앙과학관 제공
국립중앙과학관 ‘인생 프리즘’ 전시 참여 작가 작품 중 일부. 국립중앙과학관 제공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국립중앙과학관에서 펼쳐지는 장애예술가들의 남다른 작품세계가 ‘인생 프리즘’ 전시를 통해 선보여진다.

삶과 예술의 관계를 과학의 언어로 해석한 ‘인생 프리즘’은 국내외 활동 중인 발달장애 작가 23명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로, 19일 개관해 내년 2월 28일까지 진행된다.

발달장애를 가진 작가들의 특별한 시각과 예술적 재능을 엿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삶의 굴절은 또 다른 발견’이라는 주제로 대전지역 중심 활동 단체 드림나무와 발달장애 작가 국제전시를 주관해온 시스플래닛이 협업해 기획됐다.

대전 드림나무아동청소년발달센터는 자폐증을 가진 아이의 미술적 재능을 관찰, 발굴하기 위해 2013년부터 작가양성에 힘써온 기관이다.

밀알복지재단 미술사업 ‘봄 프로젝트’에 대전지역 교육기관으로 참여, 대전 거주 자폐미술영재들을 만나 현재까지 장기간 발달장애인미술교육사업을 시행 중이다.

2015년에는 지역 발달장애아티스트들의 재능 발굴을 돕고자 ‘도넛박스’를 설립, 대전 및 세종, 충남지역 지역사회에서 전시활동을 이어오며 소통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보다 적극적인 전시 활동을 이어오며 이번 전시에서는 ‘프리즘’과 ‘빛의 굴절’ 과학 개념이 만나 장애물에 부딪혀 새로운 차원으로 나아가는 인생을 빗대어 표현한다.

빛이 프리즘을 만나 다채로운 스펙트럼으로 펼쳐지고, 그 너머 보이지 않는 자외선, 적외선이 존재하듯 삶의 여정에서 만나는 어려움이 곧 새로운 가능성으로 열려 세상을 향한 에너지로 발산됨을 역설하고 있다.

이처럼 누구보다 독창적인 시각을 가진 23명의 작가의 작품 총 50점과 함께 작가의 작품을 모션그래픽 등으로 구현한 입체적인 미디어아트 영상을 함께 감상할 수 있고, 빛의 굴절과 스펙트럼 현상 실험 코너도 마련됐다.

이외에도 실크스크린으로 나만의 굿즈를 만드는 체험과 SNS에 방문인증을 하면 전시 굿즈를 제공하는 이벤트로 관람객 참여 기회도 제공 중이다.

이석래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연말연시 겨울방학을 맞아 개최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과학과 예술을 함께하는 뜻 깊은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정민 기자 jeongmi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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