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성모병원, 대응백서 발간

대전성모병원 감염관리실 직원들이 최근 발간한 ‘코로나19 감염관리 대응 백서-감염관리실 1250일의 기록’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전성모병원 제공
대전성모병원 감염관리실 직원들이 최근 발간한 ‘코로나19 감염관리 대응 백서-감염관리실 1250일의 기록’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전성모병원 제공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감염관리실은 지난 3년간 코로나 대응기록을 정리한 ‘코로나19 감염관리 대응 백서-감염관리실 1250일의 기록’을 발간했다.

이번 백서는 코로나19 국내 대응 사항에 따른 본원 감염관리, 서론, 방역, 코로나19 본원 현황 및 실적 등 9장으로 구성됐다.

백서는 지난 2019년 12월 31일 중국 우한시에서 27명의 원인불명 폐렴환자가 발생한 이후 국내와 대전지역, 병원 입원환자, 교직원 첫 양성자 발생 등에 따른 병원 내 대응 체계 구축 과정을 담았다.

또 대전성모병원 감염병 신속 대응팀과 종합상황실 등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운영했던 코로나19 컨트롤타워의 성과를 비롯 방역 지침, 교직원 감염관리 교육·훈련 과정 등 의료기관 내 집단감염 예방을 위한 노력도 실었다.

서우석 대전성모병원 감염관리실장은 “현대의학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신종감염병은 주기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가 중요하다”며 “이번 백서는 본원 코로나 대유행의 기록이자 지식의 전달 창구로, 최전선에서 환자를 마주하는 병원의감염병 위기대응 업무분장 및 훈련, 시설 준비 등에 참고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준 기자 junea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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