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박스 담가 지역 어려운 가정에 전달

▲ 증평새마을금고봉사단(단장 박희동)은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었다. 단원들이 김치를 담그고 있다. 증평새마을금고 제공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증평새마을금고봉사단(단장 박희동)은 ‘따듯한 겨울나기,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주말 봉사단 사무실에서 열린 행사에는 단원 20여 명이 참여해 정성껏 김치를 담갔다.

이들은 금고 후원으로 1000kg(600만원 상당)의 절임 배추를 준비, 영하의 날씨에도 이른 오전부터 김장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담근 김치는 단원들이 150박스에 담아 지역 어려운 가정에 직접 전달했다.

박 단장은 "추운 날씨에도 행사에 참여해주신 단원 여러분께 고맙다"며 "김치가 겨울을 앞둔 소외계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봉사단은 매년 겨울마다 추진하는 김장 나눔 외에도 여름에는 홀몸노인을 위한 삼계탕 나눔 봉사도 한다. 증평=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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