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충청투데이 공동캠페인]대전상대초등학교
협력강사 채용… 수업 이해도 확인·첨삭 지도 등 지원
담임교사와 수업 아이디어 공유·학생 지도 방안 협의
보충 지도 필요 학생 위한 국·영·수 ‘한무릎 공부방’ 운영
3~6학년 정서함양 수업 ‘러닝미’ 진행… 자기 이해 도움
이달 5학년 ‘학습 전략 코칭’으로 학생 강약점 파악 예정

▲ 찬찬협력강사 활동 모습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상대초등학교는 기초학력 선도학교 운영을 통해 기초학력 신장을 위한 협력강사제 운영과 방과후 교과 보충 프로그램 운영 및 학습 코칭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학습뿐 아니라 정서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정서 함양을 도울 수 있는 정서 함양 프로그램 및 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교실 2교 강사 체제의 협력강사제 운영

1~2학년을 대상으로 찬찬협력강사 1명을 채용해 운영했으며 3~4학년을 대상으로 협력강사 1명, 5~6학년을 대상으로 협력강사 1명을 각각 채용해 운영했다.

올해 협력 강사와의 계약 및 협력 수업 기간은 3월 말부터 내달까지다. 주당 14시간 이내로 1~2학년은 국어 및 수학 정규 수업 시간에, 3~6학년은 수학 정규 수업 시간에 각 학급의 담임교사와 함께 협력 수업을 진행했다. 채용된 협력 강사들은 정규 수업시간 동안 학급 내 학습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개별적인 학습지도를 했다. 수업 중 전체 학생들에 대한 수업 이해도 확인과 과제 검사 및 필요한 첨삭 지도를 통해 과정 중심 평가 전반을 지원했다. 수업 시간 이외에도 별도의 협의 시간을 통해 학생의 학습 부진 해소를 위한 수업 및 평가 방법 개선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학생의 활동 상황과 참여 태도에 대한 관찰 및 담임교사와 학생 지도 방안을 협의했다.

이외에도 개별 보충 지도가 좀 더 필요한 학생들에 대해 아침 시간을 활용하여 개별 보충 지도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 다양한 형태의 학사 운영(등교수업, 원격수업, 원격수업+등교수업)시 학습지원 대상 학생들에게 원격 학습 지원을 수행할 수 있도록 대비하기도 했다. 여름 방학 기간에는 교과 보충 캠프 운영에 참여하여 학년 단위로 지원자를 받아 소그룹 형태로 개별지도하는 방식으로 본교 교사들과 함께 협력 수업을 진행했다. 협력 강사제 운영을 통해 맞춤형 교육 지원으로 학생의 고른 성장을 유도하고 학습 결손 해소와 학습 부진을 조기 예방함으로써 학생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신뢰하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 예술프로그램 칼림바 연습
▲ 예술프로그램 칼림바 연습

◆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학력 신장 프로그램 운영 및 교재 교구 지원

학기 초 진단평가 결과 및 담임교사의 판단으로 각 학급 내에서 보충 지도가 필요한 학생들을 선정하고 학부모 및 학생들의 희망과 동의를 받아 1년 동안 학년 내 교과 보충 프로그램과 학급 내 교과 보충 프로그램(한무릎 공부방)을 진행했다.

학년 내 교과 보충 프로그램은 학년 연계성이 큰 수학 교과목으로 선정했다. 수학 교과목 지도에 필요한 교재 및 교구를 사용해 방과후 시간을 활용해 소그룹의 형태로 학생 눈높이에 맞춘 보충 지도를 실시했다. 또 교과 보충 지도에 필요한 교재와 교구를 기초학력 선도학교 예산으로 구입하여 지원했다. 한무릎 공부방이라는 학급 내 프로그램을 통해 12개의 학급에서는 담임교사가 직접 학급 내에서 학습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어, 수학, 영어 교과에 대해 교과 보충 지도를 실시했다. 이와 같은 기초학력 맞춤형 보정 지도를 통해 부진 요소를 조기에 해소하고 학습 결손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했다. 5, 6학년 학생들의 정규 수업 시간에 사회 교과목의 수업 이해를 돕기 위한 사회 정리 교재를 선도학교 예산으로 구매했으며 1학기와 2학기 사회 수업 시간에 이를 활용해 수업 진행 후 스스로 정리하는 활동의 용도로 활용했다. 이를 통해 학습 내용에 대한 이해를 돕고 스스로 정리해보는 활동을 통해 자기 주도적인 학습 태도와 정리 태도를 기르고자 했다.

▲ 예술프로그램 붐웨커 연습
▲ 예술프로그램 붐웨커 연습

◆ 정서함양 프로그램 운영

3~6학년 학습지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자존감 향상 및 정서 함양을 위한 러닝미 수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6월 셋째 주~7월 둘째 주까지 총 4회 8차시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1회 차에는 오리엔테이션과 나를 돌아보기 및 자기 자신에 대해 이해하고 스스로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 갖기로 수업을 진행했다. 2회차에는 MBTI지표를 통해 나를 이해하기 및 나의 욕구를 탐색하며 비교하는 습관 극복하기로 수업을 진행했고, 3회차에는 나의 대인관계 유형 파악하기 및 공감 이해하기, 4회차에는 나의 성공을 돌아보고 내다보기 및 실패의 또다른 의미를 인식하기 순으로 수업했다. 이 과정을 통해 학습지원 대상 학생들은 자기 이해를 통한 자신에 대한 긍정적 관점을 기르고 타인과의 관계성 향상을 도모했다. 3~6학년 학급별로는 기초학력 선도학교와 연계한 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3학년은 붐웨커 및 리베라터치벨을 구입했다. 4~6학년은 칼림바 악기와 교재를 구입하였으며, 동아리 활동 시간과 연계해 학급별로 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악기에 대해 알아본 후 계이름에 맞는 연주법을 익히고, 다양한 곡을 연습해 연주하고 다른 친구들의 연주를 감상하는 과정을 통해 학급 내 학생들의 협동심을 기르고 정서적인 안정감과 자존감 향상을 도모했다.

◆ 학습 코칭 검사 시행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 전략 코칭 검사를 11월 중 시행할 예정이며 한 번의 검사로 학습 전반(학업성취, 학습 상황, 학습동기, 스트레스요인, 방해요인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파악하여 학습 지도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학습 코칭 검사는 개인별 학습 현황과 학습 스타일을 유형으로 제시해 결과에 대한 이해를 도우며 학습에 필요한 전략(환경, 마음, 태도, 기술, 실행) 가운데 학생의 강약점을 파악해 적절하게 코칭해 줄 수 있는 검사다. 이를 통해 학생 개인에 맞는 학습 특성을 알아보고 결과를 분석해 개인의 학습 방향을 설정해 볼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전상대초 관계자는 "기초학력 신장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기본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고, 정서적인 안정을 도모하여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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