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즈빈스와 협력해 상생 커피차 열어

2일 롯데케미칼㈜이 대산공장에서 히즈빈스와 함께 임직원과 파트너사를 위한 상생 커피차를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관계자들이 모여 커피차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제공
2일 롯데케미칼㈜이 대산공장에서 히즈빈스와 함께 임직원과 파트너사를 위한 상생 커피차를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관계자들이 모여 커피차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제공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롯데케미칼㈜이 사회적 기업 히즈빈스와 손잡고 ‘상생’ 커피차를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롯데케미칼은 전일 지속 가능한 발전과 불공정 격차 해소를 위해 열리는 상생협력 간담회에 앞서 이벤트로 대산공장에서 히즈빈스와 공장 임직원과 파트너사를 위한 상생 커피차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히즈빈스는 장애인 전문가를 양성해 함께 일하는 문화를 만드는 사회혁신기업 ㈜향기내는사람들의 커피브랜드로 현재 롯데월드타워 15층 롯데케미칼 본사에서 사내 카페를 운영 중이다.

이날 커피차에는 약 800여 명의 직원들이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9월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공동 선언식에서 파트너사, 고용노동부와 함께 석유화학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상생 협의체 운영하는 등의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선언식에서 이들은 복리후생 개선을 비롯해 △숙련인력 확보 △산업안전 강화 △상생여건 조성 △플라스틱업 상생 등 구체적인 상생 방안 마련 및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한 '상생협의체'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롯데케미칼은 파트너사와 함께 의제를 발굴함과 동시에 관련 전문가, 고용노동부와 지원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파트너사와의 상생은 기업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며 “따뜻한 커피 한 잔이 모두에게 상생으로 나아가는 큰 힘으로 변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커피차 운영은 대산공장을 시작으로 여수 등 각 사업장에도 추가 운영될 예정으로 롯데케미칼은 현장 소통 창구 다변화를 위한 꾸준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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