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역 OBS 라디오에 프로그램 론칭
지상파 방송사-공동체 라디오 간 첫 협업

한국영상대 전경.  한국영상대 제공
한국영상대 전경. 한국영상대 제공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한국영상대 금강FM이 경인지역 지상파 라디오 방송사 OBS 라디오에 프로그램을 론칭한다.

이번 론칭은 지난 8월 양사의 협의에 따라 금강FM 방송에서 만든 프로그램을 OBS 라디오의 한 프로그램에 편성키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금강FM 방송’ 프로그램은 매주 일요일 아침 6시부터 7시까지 ‘OBS 라디오(99.9MHz)’를 통해 들을 수 있다.

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이정민 MC가 진행하는 ‘내 마음의 정원’과 한국영상대 손희숙 교수가 진행하는 ‘흥미진진 공주의 아침’이 격주로 방송될 예정이다.

이번 론칭은 지상파 방송사와 공동체 라디오 간의 첫 공익적 협업 모델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더 나아가 매체력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동체 라디오 전체에도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금강FM(104.9MHz)은 이를 계기로 공주시 인근의 재난방송, 지역의 문화, 시정 소식 등을 수도권 전 지역에 전할 수 있게됨으로써 한 단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금강FM 방송은 2005년부터 지역의 활동가와 학생들이 주축이 돼 라디오 프로그램을 제작해 오고 있으며, 한국영상대학교에 위치해 있다.

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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