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공감신문-공주]
‘제2회 다문화 페스티벌’ 성황리 마쳐
각국 전통·문화 교류하고 체험한 시간
지역사회 일원으로 안정감 있게 융화

▲ 중학동에서 열린 제2회 다문화 페스티벌 모습. 사진=박문규 명예기자
▲ 중학동에서 열린 제2회 다문화 페스티벌 모습. 사진=박문규 명예기자

공주시 중학동(동장 김명구)은 지난 26일 관내 당간지주 공원 일원에서 ‘제2회 다문화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는 중학동이 주최하고 ㈜충청예술 컴퍼니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각국의 전통의상과 노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축제로 진행됐다.

특히, 공주시에 거주하는 결혼 이민자들과 한국 영주권자들이 자국민들을 만나 향수를 느끼는 한편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안정감 있게 융화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김명구 동장은 "다문화 축제를 통해 세대, 나라 간의 다양함을 인정하고 각국의 전통과 문화를 서로 교류하고 체험해보는 소통의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중학동이 성숙하고 건강한 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과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 전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은 571가구, 약 2000명으로, 베트남 260가구, 중국 121가구, 필리핀 87가구, 캄보디아 52가구, 기타 국가 51가구 순이다. 충남도내 다문화 12만 가구의 약 0.5%를 차지하고 있다.

<박문규 명예기자>

드림스타트 가족 캠프를 실시 모습. 사진=이명화 명예기자
드림스타트 가족 캠프를 실시 모습. 사진=이명화 명예기자

가족과 함께 글램핑하며 힐링하는 ‘힐램핑’

공주시는 지난 19일 파크오브드림 글램핑장에서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13가구 50명을 대상으로 드림스타트 가족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평소 글램핑장을 경험하기 어려운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가족 체험 활동과 바베큐파티 등 가족 간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캠프에 참여한 한 부모는 "드림스타트에서 우리 가족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아이가 밝게 웃고 신나게 뛰어노는 모습을 바라볼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재겸 여성가족과장은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 평상시에 경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활동과 함께 가족 간 진솔한 대화를 하면서 행복감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명화 명예기자>

유구읍 다문화가족 행복모임 모습. 사진=유미숙 명예기자
유구읍 다문화가족 행복모임 모습. 사진=유미숙 명예기자

공주사랑회, 폭염에 지친 어르신들에 물품 전달

공주시 유구읍(읍장 박종석)은 지난 18일 행정복지센터에서 다문화가족 행복모임과 함께 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의 주제는 샐러드와 샌드위치 만들기로 다문화가족이 함께 음식을 만들고 나눠 먹으며 친밀감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모임 이후에는 다문화가정의 권리 보호를 위해 우석대학교 겸임교수인 한희선 강사로부터 ‘콘텐츠를 통한 친밀한 관계의 이해’라는 주제의 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다문화가족들은 "가족이 함께 음식을 만들며 즐겁게 지내고, 좋은 교육을 들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함께하는 활동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종석 유구읍장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어려움 없이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하기를 바란다"며 "다문화가족이 서로 협력하고 유구읍민과 어우러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미숙 명예기자>

공주사랑회의 관내 경로당에 폭염 대비 물품 지원 모습. 사진=윤봉중 명예기자 
공주사랑회의 관내 경로당에 폭염 대비 물품 지원 모습. 사진=윤봉중 명예기자 

공주 유구읍 행복센터, 다문화가족에 폭력 예방 교육 실시

공주시 유구읍(읍장 박종석)은 지난 22일 공주사랑회(단체장 조석진)에서 관내 경로당에 폭염 대비 물품을 지원해서 훈훈함을 전했다.

공주사랑회는 이날 무더위에 취약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유구읍 경로당 34개소에 100만원 상당의 간식 꾸러미(음료, 아이스크림 등)를 지원했다. 또한 유구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성옥춘) 위원들은 경로당을 방문해 폭염으로 지친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고 간식 꾸러미를 전달했다.

박종석 읍장은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지친 마을 어르신들에게 간식을 마련하고 전달해주신 공주사랑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 마을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윤봉중 명예기자>

의당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봉사활동 모습. 사진=조희승 명예기자
의당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봉사활동 모습. 사진=조희승 명예기자

공주 의당면 지사보협, 취약계층 어르신 찾아 주거환경 개선사업

공주시 의당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영기, 홍명재)는 지난 17일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펼쳤다고 밝혔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이날 몸이 불편해 평소 집 안팎을 정리할 여력이 없는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오랜 기간 쌓인 쓰레기를 치우고 청소하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힘썼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부녀회원과 자원봉사자, 마을 이장을 비롯한 주민들도 동참해 일손을 거들었다.

홍명재 의당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은 "무덥고 바쁜 가운데 시간을 내서 봉사에 참여해 주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의 손길에 기뻐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 활동을 펼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기 의당면장은 "소외계층 돌보기에 관심을 가지고 이렇게 봉사활동을 참여해 주신 의당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비롯한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에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희승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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