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재정지원대학·LINC3.0 사업 등 선정
VR존·코딩 프로그램실·3D프린터실 완비
차별화된 한국형 리버럴아츠교육 지향
올해부터 ‘학생 전공 선택권’ 확대 박차
생활관 HRC 재학생 튜터 지원 프로그램
수십명 재학생 장학금 받고 튜터로 활동
융·복합학부, 창업학부 등 통해 복수전공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1980년 설립된 중부권 대표 민간사학 대전대학교는 ‘국가발전, 문화창조, 사회봉사’의 건학 이념으로 개교 이후 40여 년간 고유 교육 브랜드를 만들며 전국 3개 부속한방병원 개원, 육군본부 협약으로 국내 최초 군사학과 설치 및 운영, ACE사업 선정 등 내실을 다지며 성장해왔다. ‘튼튼한 기본과 특별한 경험’을 모토로 교육혁신을 지속하고, 차별화된 선진 교육 시스템을 정착시켜 학생 중심 운영을 중요 가치로 삼아 ‘미래 대학의 새로운 표준’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 최고의 배움터를 제공하고자 교육과 대학시설, 대학 생활의 향상을 추구해 왔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인재 양성을 위해 2020년 디지털미래융합대학 신설로 학문·실용 연계 산학 협력 교육 시스템을 정착 중이다.

◆ 정부 재정지원사업

대전대는 학생중심 교육의 확고한 가치를 실천해 나가며 전 구성원의 노력으로 정부 및 교육부 주관 각종 정부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특히 교육부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됨은 물론 ‘대학혁신지원사업, 산학연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LINC3.0), 지자체-대학협력기반지역혁신사업(RIS),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등 각종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교육혁신의 리더, 산학협력의 강자, 글로컬 창의인재의 요람으로 질 높은 학생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융합대학(바이오 헬스분야)’에도 선정돼 향후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과 Bio-IT융합 보건의료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대전대는 대학, 기업, 지역사회를 잇는 정부재정지원사업 LINC+에서 독자적인 ‘3-way 리빙랩’ 플랫폼 운영 우수성과를 내 교육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2012년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을 시작으로 2017년, 이번 LINC3.0까지 LINC 1~3단계에 연속 선정됐다.

이로써 대전대학교는 향후 6년간 약 240억 원을 지원받아 대학-기업-지역사회 협업, 융합 인재 양성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2019년에는 ‘The 4th Edu-Park’를 개관해 VR존과 코딩 프로그램실, 아이디어 작품실, 3D프린터실(드림팩토리) 등의 시설을 완비했다.

이곳에서 진행되는 3D프린팅, 드론코딩, 아두이노 응용 및 단기 집중 융합과정 교육과 전시 등을 통해 학생들의 창업 동아리 활동과 지역, 기업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 혜화리버럴아츠칼리지

혜화리버럴아츠칼리지는 외국 리버럴아츠교육인 자유학예대학의 기본 개념을 토대로 취업을 고려해 국내 유일 차별화된 ‘한국형 리버럴아츠교육’을 지향한다.

올해부터는 ‘학생 전공 선택권’을 확대해 통합모집 단위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전공탐색 기간 후 100% ‘전공자유선택권’을 보장해 혜화리버럴아츠칼리지 소속 원하는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융·복합 전공 ‘PPE(정치·경제·철학)’와 학생들이 직접 설계하는 ‘학생설계전공’으로도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기숙형 대학 HRC 입소를 원칙으로 하며, 입소 시 혜화리버럴아츠칼리지만을 위한 특별장학금 지급과 ‘LAC(樂) Club’ 활동 등 혜택이 주어지며 정규 교육과정뿐만 아니라 다양한 현장체험 활동과 교수진 밀착 지도로 누구나 자신만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한다.

◆ 기숙형 대학(HRC·HyeHwa Residential College)

아름다운 건축미를 자랑하는 제5생활관(HRC)은 1201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신입생 위주 기숙형 대학이다.

단순 기숙사 기능을 넘어 생활과 교육이 동일 공간에서 이뤄지는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대학 입학 후 담당 교수 주도하에 생활관 HRC 재학생 튜터 지원 프로그램으로 신입생들만의 공동체 문화를 형성한다.

HRC 기숙형 대학은 학생 본인 적성에 맞춰 독서와 토론, 외국어, IT 교육 프로그램과 음악, 미술, 영화, 필라테스 등 다양한 예술 분야와 스포츠, 명상에 이르기까지 대학생들에게 필요한 기본 소양 함양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교수들로 구성된 RM(Residential Master)제도를 운영하고, 아울러 수십 명의 재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으며 새내기 튜터로 활동하는 등 어울려 발전하는 공동체 공간을 형성하고 있다.

◆ 디지털미래융합대학

시대 요구에 맞춰 창의적 융·복합인재 배출을 목표로 2020년 출범한 디지털미래융합대학은 정보통신, 빅데이터, AI소프트웨어, 핀테크, 정보보안, 디지털헬스케어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각광받는 분야의 학과들로 구성됐으며 융·복합학부, 창업학부 등 융·복합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복수전공 기회를 제공한다.

 

[수시, 이렇게 뽑는다] 모든 전형 교차지원·복수지원 가능… 수능최저학력 기준 적용 안해

▲ 황석연 입학처장
▲ 황석연 입학처장

대전대는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실기위주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모든 전형에서 교차지원, 복수지원이 가능하고,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한의예과와 군사학과 일부 전형 제외)

대전대 교과면접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 중 면접을 실시하는 전형이다.

면접 실질반영비율은 41%로, 일반학과 지원 시 지원자 전원 면접고사를 시행한다.

교과면접전형 보건계열(간호·물리치료·임상·응급) 및 한의예과는 금년도부터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8배수 선발 후 면접으로 종전 대비 많은 학생에게 면접 기회를 제공한다.

교과면접전형 면접 문항은 문제은행 방식으로 본교 입학처 홈페이지에 사전 공지된다.(한의예과는 당일 출제)

교과중점전형은 수시전형 중 가장 많은 모집인원을 선발하며, 학생부 교과성적과 출결상황만 반영하고 대학별고사가 없어 지원자의 부담이 가장 적다.

교과중점전형 비롯 대전대 학생부교과위주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 산출 시 8개 과목을 선택 반영한다.(학년, 학기 구분 없이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각 2개, 진로선택과목 반영 안 함)

지역인재Ⅰ과 지역인재Ⅱ 전형은 올해부터 지역 학생 부담완화를 위해 공통·일반선택과목 6개만 선택 반영, 진로선택과목 2개를 가산점으로 반영해 대전·세종·충청 소재 지역 수험생이라면 지역인재Ⅰ·Ⅱ전형을 활용해 보는 것이 좋다.

간호학과는 전체 모집인원의 30%, 한의예과는 전체 모집인원의 40%를 지역인재로 선발하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인 혜화인재전형은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한의예과 제외), 자기소개서 포함 기타 서류(교사추천서, 포트폴리오, 활동보고서 등)를 모두 받지 않아 수험생 심리적 부담이 적다.

학교생활기록부 활용 서류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내신 성적을 정량평가하지 않는다.

혜화인재전형으로 건강운동관리학과를 지원하는 경우 전원 면접기회를 가지며, 실기고사가 없어 체능계열 학과를 비실기로 지원할 수 있는 기회다.

같은 전형 보건계열(간호·물리치료·임상·응급) 및 한의예과 지원자는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해 면접고사를 실시한다.

실기위주전형은 명칭에서 알 수 있듯 실기고사가 주요 전형요소이며 실질반영비율이 높아 실기고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대전대 수능최저학력 기준은 한의예과와 군사학과만 적용한다.

한의예과의 경우 교과면접·교과중점·농어촌학생전형에서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회/과학)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5등급 이내여야 한다.

같은 과 지역인재Ⅰ·Ⅱ·혜화인재전형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회/과학) 중 3개 영역 등급 합 6등급 이내로 적용하고, 탐구 과목 반영 시 한국사 포함 2개 평균 반영이 가능하다.

군사학과전형은 국어, 영어, 수학, 탐구(사회/과학)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15등급 이내여야 한다.

대전대 입학처는 지난해에 이어 온·오프라인 입시안내 프로그램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먼저 대전대 입학안내 홈페이지, 대학어디가, 내신닷컴, 카카오플러스 등 4개 채널 활성화로 실시간 맞춤 입시상담을 진행한다.

또 학생 진로설계, 역량강화 일환으로 △찾아가는 교수 진로특강 △학과체험 및 캠퍼스안내 프로그램 △고교방문 학과체험 멘토단 △대전대 영화관 1열 등 대학이 찾아가고 학생이 대학으로 찾아오는 쌍방향 네트워크형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면 참여가 어려운 학생은 △온라인 학과체험 및 캠퍼스안내(학과 안내) △고교생 대전대 홍보영상 공모전 △성적산출 참여 이벤트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황석연 대전대 입학처장은 "2024학년도 대전대 입시전형에서 두드러지는 주요 변경사항은 학생부교과 일부 전형 학교생활기록부 내신 성적 반영방법의 변화다"라며 "지난 입시 대비 반영과목을 완화하는 등 수험생의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했다"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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