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대·국민건강보험공단·동구 협력사업 눈길

우송대학교는 7일 ‘살펴드림(Dream)’사업의 일환으로 대학생 서포터즈들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우송대 제공
우송대학교는 7일 ‘살펴드림(Dream)’사업의 일환으로 대학생 서포터즈들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우송대 제공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우송대학교는 ‘살펴드림(Dream)’사업의 일환으로 대학생 서포터즈들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8일 우송대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는 정일만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장, 박희조 동구청장, 오덕성 우송대 총장 등 관계자들이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현장 상황을 살피고 관심을 기울였다.

지난 5월부터 진행해온 ‘살펴드림(Dream)’사업은 지역주민이 원래 살던 곳에서 계속 살면서도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안전망을 구축하고 지역사회의 보건복지 전문역량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민·관·학 협력사업이다.

우송대 서포터즈들은 주 1회 또는 월 1회 방문, 전화로 안부를 물으며 어르신들의 정서를 살피고 친밀도를 높여왔으며 직접 방문할 때는 방치된 물건 정리, 가전제품 정리, 마당 제초작업, 현관 보행로 확보 등 어르신들이 직접 하기 어려운 작업을 해오고 있다.

이날 현장을 둘러본 정일만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장은 “민·관·학의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해,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현재 살고 있는 집에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어르신이 신체적·정신적으로 생활에 어려움이 느낄 수 있었으나 표정은 밝았다"며 "주변 환경과 위생이 다소 열악해 주택 개·보수와 방역 등 어르신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오덕성 우송대 총장은 “현장을 방문해보니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과 선한 마음으로 봉사하는 학생들의 만남이 아름답다고 느꼈다"며 "지역사회 현장에 어떤 부분이 더 필요한지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살펴드림(Dream)’사업이 고령화 사회의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더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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