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레협회 대전충남세종지회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지난해 7월 창립 이후 첫 정기공연을 갖는 한국발레협회 대전충남세종지회의 ‘제1회 발레페스티벌’이 내달 19일 개최된다.

다채로운 발레 공연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페스티벌은 대전 평생학습관 어울림 홀에서 진행돼 시민들의 일상에 문화 감성과 정신적 풍요로움을 더한다.

이번 발레페스티벌에는 지역 발레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대전, 충남, 세종 지역 유능한 무용가들이 모인 박수영발레단, 세종시티발레단, 천안로얄유스발레단이 참가하며 대전 출신 국립발레단 멤버도 함께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개성과 예술성이 담긴 작품들을 선보이는 축제의 장으로, 발레 유명 작품 ‘호두까기 인형’과 ‘돈키호테’, ‘파리의 불꽃’ 등이 프로그램으로 마련돼 시민들에게 발레라는 무용을 보다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성인 발레단과 더불어 유스발레단 학생 무용인이 만들어가는 작품에도 집중 해볼만 하다.

천안유스로얄발레단은 이번 페스티벌에서 장난감 가게를 배경으로 인형들의 춤을 선보인다.

대전 출신 국립발레단 소속 발레인들의 무대 역시 이번 페스티벌의 핵심 요소 중 하나다.

전국, 세계 규모의 각종 콩쿨 입상 경력과 현재까지도 활발히 활동 중인 무용가들의 열정을 느껴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클래식 발레 작품들을 발레 레퍼토리인 솔로, 파드되, 군무로 구성해 발레 작품의 다양한 형태를 이해할 수 있다.

김은경 한국발레협회 대전세종충남지회 지회장은 "한국발레협회 대전세종충남지회는 발레의 대중화와 지역의 발레 발전을 목적으로 창립돼 지회 자체적으로 첫 정기공연을 열었다"며 "앞으로 매년 다채로운 발레 이야기로 무대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발레의 아름다움을 전파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발레협회는 한국 발레의 대중화와 활성화를 위해 발레인 포함 여러 장르 예술인 뿐 아니라 시민들과 어울림 장을 만들어 발레를 통한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왔다.

이에 지난해 7월 한국발레협회 대전세종충남지회가 창립되고, 지난 4월 ‘제1회 대전세종충남 발레 콩쿠르’를 개최했다.

이어 내달 첫 정기공연을 가짐으로써 지역 내 발레 활성화 기회를 만들고, 나아가 지역 예술 발전과 상생을 위해 계속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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