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쿠팡플레이 시리즈전

팀 K리그 팬 일레븐에 대전하나시티즌 이창근, 안톤, 배준호 선발. 대전하나시티즌 제공
팀 K리그 팬 일레븐에 대전하나시티즌 이창근, 안톤, 배준호 선발. 대전하나시티즌 제공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팀 K리그’의 맞대결에 대전하나시티즌의 이창근, 안톤, 배준호가 출격한다.

20일 대전하나시티즌에 따르면 오는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AT 마드리드와 팀 K리그가 승부를 겨룬다.

팀 K리그는 팬 투표로 선발한 ‘팬 일레븐’과 코칭스태프가 선발한 ‘픽 일레븐’ 22명으로 구성됐다.

팬 일레븐은 K리그1 12개 구단이 제출한 각 팀별 베스트11을 바탕으로 기술 위원회가 4배수 후보를 추린 뒤, 이들 중 팬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선수로 선발됐다.

그 결과 대전에서는 팬 일레븐에서 이창근, 안톤, 배준호 등 3명이 선발돼 울산현대와 함께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했다.

이창근은 팬 일레븐 후보 44명 중 대구FC 세징야(5만 6133표)에 이어 5만 2160표를 획득해 최다 득표 2위, 골키퍼(GK) 부문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그는 올 시즌 전 경기에 선발 출장했으며 K리그1에서 가장 많은 세이브(87개)를 기록했고 월별 최고의 세이브를 기록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대자연의 동원샘물 이달의 세이브’를 4월, 6월 2차례 수상한 바 있다.

안톤은 수비수(DF) 부문에서 4만 2582표로 가장 많은 득표 수를 얻었다.

올 시즌 대전에 입단한 아제르바이잔 국가대표 출신 안톤은 20경기에 출전해 1득점 1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태클 성공 (21회), 인터셉트 (84회), 클리어 (149회) 등 주요 수비 지표에서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기록을 올리고 있다.

‘2023 FIFA U-20 월드컵’에서 활약하며 대표팀의 4강 진출을 이끈 신예 스타 배준호는 미드필더 부문 ‘팬 일레븐’으로 선정됐다.

배준호는 U-20 월드컵 16강 에콰도르전에서 1득점 1도움으로 대표팀의 8강 진출을 견인했으며 대회 기간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1득점 3도움을 기록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