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쌍둥이 부모 "지역사회 관심·지원에 감사"

충주 대소원면 세쌍둥이 출산
충주 대소원면 세쌍둥이 출산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최근 저출산으로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인구소멸이 빨라지고 있는 시점 충북 충주 대소원면에서 세쌍둥이 출산으로 지역사회에 큰 기쁨을 주고 있다.

충주 대소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순식) 위원들은 17일 세쌍둥이 가정을 방문해 40만원 상당의 출산 축하 물품을 전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에 태어난 세쌍둥이는 현재 건강하며 해맑은 모습으로 지역내 주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세쌍둥이 부모는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지금처럼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잘 기르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된 축하 선물은 위원들이 세쌍둥이 탄생을 위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마련했다.

이순식 위원장은 "세쌍둥이가 태어나 주민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소원면 지역에서 아기들의 울음소리가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인 면장은 “현재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시기에 세쌍둥이 출산은 큰 감격과 경사라며, 세쌍둥이의 탄생은 충주 지역사회에 활기를 더해주고 있는 것” 같다며 "지속적으로 인구문제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충주서 세쌍둥이 출산은 올해 금가면 변유림 씨에 이어 중앙탑중학교에서 근무하는 김가령 교사를 비롯해 대소원면까지 지역의 활기를 더하고 있다.

김의상 기자 udrd8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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