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학야구선수권서 돌풍
7일 8강 놓고 송원대와 격돌

대덕대 야구부가 6일 동강대와의 경기전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대덕대 제공
대덕대 야구부가 6일 동강대와의 경기전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대덕대 제공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덕대는 야구부가 창단이후 처음으로 전국대회에서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월에 창단한 대덕대 야구부는 지난 1일 강원도 홍천 베이스볼파크에서 개막한 ‘2023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 16강 진출을 달성했다.

대덕대 야구부는 6일 치러진 32강전에서 동강대를 연장 혈투 끝에 4:3로 누르고 16강에 진출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대전제일고 출신 창현진 투수의 투구가 돋보였다.

5이닝 1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보였고, 승부치기에서 포수 정현도 선수의 좌완 끝내기 연장승부치기로 승기를 잡았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도 대덕대는 구미대를 4:5로 역전승해 승부사 기질을 선보였다.

이에 대덕대는 7일 오후 1시 송원대와 8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전대영 대덕대 야구부 감독은 “대덕대 야구부가 공격력과 수비력을 모두 갖춘 강한 팀으로 변모해 가고 있어 희망을 갖고 열심히 훈련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야구부 지도교수인 레저스포츠학과 원상연 교수도 “선수들이 힘든 훈련과 연습 끝에 이뤄낸 성과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과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일 개막한 전국대학야구선수권 대회는 오는 11일까지 토너먼트로 펼쳐진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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