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산업및시스템공학과 장영재 교수 연구팀의 군집제어로봇연구가 IEEE TSM 우수 논문 선정됐다. 사진 왼쪽부터 장영재 KAIST 산업및시스템공학과 교수, 홍상표 박사, 황일회 박사. KAIST 제공
KAIST 산업및시스템공학과 장영재 교수 연구팀의 군집제어로봇연구가 IEEE TSM 우수 논문 선정됐다. 사진 왼쪽부터 장영재 KAIST 산업및시스템공학과 교수, 홍상표 박사, 황일회 박사. KAIST 제공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KAIST 산업및시스템공학과 장영재 교수 연구팀과 KAIST 연구소 창업기업인 ‘다임리서치’가 공동 개발한 군집제어로봇 연구가 반도체 운영 관련 국제적인 저널인 ‘IEEE Transactions on Semiconductor Manufacturing(이하 IEEE TSM)’ 우수논문에 선정됐다.

5일 KAIST에 따르면 장영재 교수 연구팀이 수행한 연구는 공장 내 1000대 이상의 군집 로봇을 제어하는 기술로 “Practical Q-learning-based route-guidance and vehicle assignment for OHT systems in semiconductor fabs”라는 제목으로 IEEE TSM에 게재됐다.

IEEE TSM은 반도체 운영 관련 국제 저널, 한 해 게재된 논문 중 편집장들의 추천을 통해 총 5편의 우수한 논문들을 선정해 이듬해 6월에 발표한다.

장 교수 연구팀은 공장 운영의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물류반송 로봇을 인공지능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해 본 논문에 방법론을 공개했다.

본 연구를 통해 사람의 개입 없이도 로봇이 이상 상황을 스스로 판단해 자율적으로 작업할당 및 운영을 최적화하는 ‘자율 생산 시스템(Autonomous Manufacturing System)’ 개념을 정립하고 그 가능성을 입증했다.

또 논문의 저자로 주저자 및 제2저자인 홍상표 박사와 황일회 박사는 장 교수 연구실 출신으로 장 교수와 함께 연구소기업 ‘다임리서치’를 창업해 관련 연구를 사업화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글로벌 반도체 업체에 관련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포스코 DX와 협업, 해당 기술을 철강·2차전지 소재 관련 공장 내 로봇 운영에도 확대 중이다.

한유영 기자 yy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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