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불법주정차 단속 강화
1일 평균 179건 적발건수 급증

충주시 교통단속체계가 계도위주에서 실행단속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도심 교통흐름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주시는 도심 교통체증 완화를 위해 최근 즉시 단속과 무인카메라단속, 토요일 주차단속 등 새로운 단속체계를 적용, 고질적인 교통정체현상을 크게 해소시키는 성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불법주차 단속체계 개선이후 단속 전후 5일 간의 단속실적을 비교 분석한 결과 1일 평균 단속건수가 80건에서 179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시의 이 같은 조치로 그 동안 상습 정체구간으로 분류됐던 제2로터리∼제1로터리 구간의 고질적인 정체현상이 획기적으로 완화되는 결과를 낳았다.

아울러 대각선 주차와 이중주차로 상습 교통체증을 부추긴 연수동 신한은행과 칠금동 금강탕 주변도로의 불법 주·정차 현상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즉시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교차로와 U턴 지역, 버스승강장 주변도로 및 인도, 대각선, 이중주차 차량 등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실시해왔다.

시는 또 제2로터리에서 부민삼거리∼이마트네거리, 삼원교차로 등에 대해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1∼9시까지 수시단속을 실시했으며, 도심 일부 구간에는 무인카메라를 활용한 단속도 병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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