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철 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김익환 기자
최원철 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김익환 기자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충남 공주 신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 노인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서 훈훈함을 주고 있다.

지난 18일 신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회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배꼽부엉이식당에서 국수 봉사를 실시했다.

지난달 자장면 봉사활동에 이어 국수 봉사로 치러진 이날 행사는 최원철 공주시장과 윤구병 시의회 의장, 임달희 부의장, 송영월 시의원, 박미옥 도의원, 고광철 도의원, 김규태 신관동장 등도 참여해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국수 봉사는 인근 한아름·시티빌·코아루·효성·삼환나우빌 아파트, 쌍신동 마을 어르신이 그 대상자로 150여명의 어르신들을 대접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효성아파트 노인회장은“이가 약해서 딱딱한 음식보단 국수처럼 목 넘김이 부드러운 음식을 선호하는데 오늘 마침 국수를 대접해 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예년 이맘때 모내기철과 맞물려 새참으로 먹던 국수를 회상하게 했는데 추억까지 대접 받은 느낌이라 더 감사하다”고 기뻐했다.

이날 국수 식사를 마치고 가시는 어른신들에게 부채·생수·떡·컵 과일 등 봉사자들이 준비한 선물까지 드려서 기쁨을 더했다.

임달희 시의회 부의장 모습.사진=김익환 기자
임달희 시의회 부의장 모습.사진=김익환 기자

어르신 국수 대접 소식에 행사에 참여한 최원철 공주시장은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한 신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의 수고에 감사함을 전한다”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무한 노력하는 시장의 책무를 다시금 되새긴다. 백세 건강을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규태 신관동장은 “더운 날씨에 봉사에 참여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소금종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께 감사한다.오늘 행사에 물품지원을 해준 장교순 합동새마을금고 이사장, 하헌경 산림조합장, 강민경 회원 등 휴일에도 불구하고 식당을 제공해준 배양환 사장에게도 무한 감사를 드린다”고 거듭 밝혔다.

한편 신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대접을 2달마다 진행하며 복지사각지대의 대상자를 발굴해 집수리·물품후원·욕실안전바 설치 등 주거환경개선 활동을 전개하며 복지사각지대 돌봄에 앞장서는 신관동의 대표적 봉사단체다.

김익환 기자 maedo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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