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충청투데이 공동캠페인]
Digital TALK·Do it Gather TALK
‘D.G TALK’ 프로그램 적용 수업 진행
온라인 소통의 장 마련… 자기주도성 ↑
교사·학생 1패드 구비… 전자칠판 활용
올해 AI 교실 AR/VR 기기 도입 예정
개인 학습 과정 파악… 맞춤 피드백 제공
AI 활용 ‘똑똑! 수학탐험대’·‘AI 펭톡’
연산·말하기 의사소통 능력 향상 도움

▲ 수업 활동 사진(5학년 수학 수업)
▲ 동아리 활동 사진 (코딩로봇 동아리)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1911년에 개교해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전삼성초등학교. 학생들은 생각·마음·꿈이 자라는 행복배움터에서 함께해서 배움이 신나는 행복 삼성교육을 통해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품격 있는 학생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기반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대전교육에 발맞춰 수업혁신 정책연구학교를 운영하며 학습자 주도성 신장을 위해 교육공동체가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 학생들이 자유롭게 의사소통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하는 과정을 통해 집단지성을 생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대전삼성초의 교육 현장을 함께 살펴보자.
 

◆ 학습자 주도성 신장을 위한 D.G.TALK 프로그램

대전삼성초의 D.G.TALK 프로그램은 ‘디지털 의사소통(Digital TALK)과 함께 모여 이야기하자(Do it Gather TALK)’라는 의미를 담아 만들어졌다. SNS로 소통하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온라인 기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오프라인에서도 자유롭게 의사소통하며 의견을 모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교사와 학생이 함께 온·오프라인 연계 협력수업을 만들어간다.

수업뿐만 아니라 협력 중심의 다양한 활동을 운영해 학생들의 인성을 함양하고 궁극적으로 학생 스스로가 자신이 삶의 주인이 되는 학습자 주도성을 신장시키고 있다.

현재 대전삼성초는 교사와 학생들 모두 1인 1패드를 구비하고, 전자칠판을 활용해 원활하고 효과적인 스마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2년부터 내년까지 대전시교육청-애플코리아 스마트교육 협력학교로 지정돼 전교생이 IOS 환경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고 있으며, 교사들도 자발적으로 연수에 참여해 컨텐츠 활용방법을 익혀 수업에 적용해 왔다.

각 교실 및 특별실에서 끊김 없이 스마트기기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무선 인터넷 환경이 조성됐고 올 하반기 구축 예정인 AI 교실에서 다양한 AR/VR 기기를 도입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스마트 체험을 제공하고 한 발 앞선 미래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학생들의 교육의 터전인 학교 공간의 효율적 활용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삼성초의 수업 혁신 환경 조성은 다양한 온·오프라인 연계 미래형 교수·학습 활동을 펼치는 기반이 되고 있다.

▲ 수업 활동 사진 (4학년 사회 수업)
▲ 수업 활동 사진 (4학년 사회 수업)
▲ 수업 활동 사진 (6학년 창체 수업)
▲ 수업 활동 사진 (6학년 창체 수업)

◆ D.G.TALK 프로그램을 적용한 새로운 수업

대전삼성초의 D.G.TALK 프로그램 교수·학습 활동은 협력지능 수업을 기반으로 구안됐다.

협력지능수업은 협력수업에 집단지성과 DNA(DATA, NETEWORK, AI)를 접목시켜 협력적인 태도와 융합적 역량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고 미래 사회를 이끌 수 있는 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수업이다. 학년초 학생들은 한국심리적성검사 연구소의 종합기본 능력검사를 시행하고 검사 결과 분석과 심층적인 관찰, 상담과 같은 활동을 통해 학생들 개개인의 능력과 특성을 파악했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마다 다른 학습자 주도성을 고려하고 성취기준을 분석해 프로젝트 주제를 설정한 후 연속적인 협력의 경험을 이끌어낼 수 있는 D.G.TALK 프로그램 프로젝트를 구안했다.

프로젝트의 주제와 관련해 학업 성취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여러 교과와 학습 문제를 유기적으로 연결지어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연계 협력 수업을 설계해 적용한 후 피드백 및 수정을 하며 발전하는 절차로 수업이 이뤄진다. 학습 내용에 따라 지식을 생성하고, 아이디어를 구안하며, 의사결정하는 과정을 통해 궁극적으로 학생이 주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배움을 얻는 수업을 지향하고 있다. 교사들은 수업 전반에서 소규모 학급의 특성에 맞추어 개개인의 학습 목표 도달 과정과 성취 정도를 파악해 학생 맞춤 피드백을 제공한다. 40분의 수업이 끝난 후 모두 다 함께 학습 목표를 성취해 학생들이 자기효능감을 신장시킬 수 있도록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을 일체화하는 과정중심평가를 수행하며 수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또 수업에 AI를 도입해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초등수학수업 지원시스템, ‘똑똑! 수학탐험대’는 1~2학년 학생의 수준에 맞는 문제를 제시해 수학 교과에 대한 학생의 흥미를 이끌어 연산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

AI영어 말하기 시스템 ‘AI 펭톡’을 영어 수업에 활용해 자유대화 콘텐츠를 바탕으로 실제적 말하기 의사소통능력을 신장시키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개발하고 수업에 활용하였다. 학생들이 온라인 상태에서 친구들과 함께 또는 스스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공유했는데 교사가 제작해 온라인 상황에서 제시하거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미디어 리터러시를 신장시키고 친구들과 함께 의사소통하며 더 발전된 산출물을 만들어 발표하는 경험을 통해 공동체 주도성을 향상시켰다.

▲ 학교 행사 사진(나의 꿈 발표대회)
▲ 학교 행사 사진(나의 꿈 발표대회)
▲ 수업 활동 사진 (1학년 통합수업)
▲ 수업 활동 사진 (1학년 통합수업)

◆ 함께해서 행복해요…협력 중심 교육 활동

대전삼성초는 수업 외에도 학습자 주도성을 신장시키는 D.G.TALK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며 학생들이 오고 싶은 즐거운 학교를 만들고 있다.

놀이통합교육과 연계해 뉴스포츠, 전통놀이 등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체험 중심 놀이를 설계해 운영하고, 특색있는 놀이 문화를 통해 학생들의 전인적 발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지난달 4일 열린 한마음 삼성 놀이한마당은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됐다. 학생 자치회 부스를 운영한 최승준 전교 어린이 회장은 "학생들을 위해 학생회가 주축이 돼 이런 뜻깊은 행사를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내달 끼 탐색 주간에도 학생회가 진로 체험부스를 운영해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또 제공하고 싶다"고 했다.

조원성 대전삼성초등학교 교장은 "학습자 주도성을 신장시키고 전인적인 성장을 돕기 위한 학교의 역할은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고 배움이 재미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것"이라며 "모두가 똑같지 않은, 각자 다른 색으로 빛나고 있는 대전삼성초 학생들의 개별적인 특성을 이해하고 한 명 한 명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어 생각·마음·꿈이 큰 미래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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