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양군청 전경
사진=청양군청 전경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이 ‘관광객 500만 시대’를 열기 위한 진흥계획 수립에 나섰다.

군은 12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청양군 관광 진흥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현재 보유한 자원과 차세대 자원 개발 가능성을 깊이 있게 논의하면서 체류 중심의 체질 개선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 연구용역은 군정 5대 중점과제 중 관광객 500만 시대를 위한 종합 계획과 민선 8기 공약인 ‘특별한 청양’ 관광브랜드 확립 및 차별화된 홍보 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5개년 계획으로 완성될 전망이다.

군은 진흥계획 수립을 통해 △국내외 관광 현황 분석 및 적용 방안 구상 △관광 비전, 표어, 브랜드(Bi), 홍보 콘텐츠 개발 △3개 관광권역(천장호, 장곡지구, 칠갑호) 중심의 관광 활성화와 고운식물원 등 민간 관광지 연계 방안 마련 △민간 주도 관광 활성화 방안 마련 △국·도비 사업과 중장기 계획 연계 △충남도 공공기관 등 유치 시설 연계 등 지역경제 활성화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는 현재 보유 자원의 매력도는 높지만, 그를 활용하는 콘텐츠 측면에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각 자원의 특성을 극대화하고 계층별 관광객들의 수요에 대응하는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천장호 출렁다리 등 대표 관광지 방문객 감소에 대한 대응 전략, 관광자원의 매력도 증대 방안, 체류시간 확대 방안 도출에 집중하기로 했다.

군은 744억여 원을 투입해 천장호 권역(천장호 생태관광 기반 구축 및 알프스로 가는 하늘길 조성, 천장·알프스지구 관광 인프라 확충), 장곡지구(장곡천 수변 생태공원 조성-청양 알품스 공원, 어린이백제체험관 건립, 백제문화체험박물관 진입로 공사), 칠갑호 권역(칠갑 타워 건립, 칠갑호 관광자원 조성 사업)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티맵(T MAP) 내비게이션 검색량으로 본 청양지역 인기 관광지는 천장호 출렁다리, 장곡사, 칠갑산 도립공원, 알프스마을 얼음분수축제, 고운식물원, 칠갑산 자연휴양림, 칠갑산 오토캠핑장, 칠갑산 천문대, 청양시장 등이다.

김돈곤 군수는 “관광 진흥계획 수립 용역은 우리 군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개발 사업과 기존의 관광자원을 연계하면서 차별화된 관광브랜드를 확립하기 위한 여정”이라며 “지속가능한 관광생태계 구축과 종합 계획에 의한 마케팅 통일성 확보, 체류형 관광체계 구축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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