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고발]제천 청전동 주택가 골목 쓰레기로 몸살
市 설치한 CCTV 무용지물… 이젠 대소변까지 말썽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 청전동 한 주택가 골목. 아무렇게 널브러져 있는 생활 쓰레기와 재활용품들로 인해 동네 자체가 일 년 내내 몸살을 앓고 있다.

시가 예산을 들여 단속 CCTV까지 설치했지만 오히려 ‘대소변 절대 금지 현수막’이 내 걸릴 정도로 개선되지 않고 있다.

주민들은 “‘깨진 유리창 이론’처럼 관리가 안되다 보니, 이제는 대소변까지 볼 정도로 심각한 지경”이라며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악취와 해충, 야생 고양이 때문에 편히 살 수가 없다”며 “아파트 단지처럼 재활용품과 쓰레기를 분리해 배출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토로하고 있다.

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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