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눈높이 맞춰 평균 도착시간 기재
글자 크기도 키워…BIT 없는 정류장 불편 해소

아산시는 버스 정류장 418개소에 시민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노선도를 부착한다. 아산시 제공
아산시는 버스 정류장 418개소에 시민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노선도를 부착한다. 아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시가 1일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버스 정류장 418개소에 시민 눈높이에 맞는 모양과 내용을 담은 새로운 노선도를 부착한다.

기존 버스노선도는 첫차와 막차, 운행 간격만 표시돼 버스 도착시간을 알 수 없고 글자가 작아 어르신 등 교통약자가 보기에 불편했다.

새로운 버스노선도는 글자 크기를 키우고 주요 정류장별 평균 도착시간이 기재된 시간표를 넣어 누구나 쉽게 버스 도착시간을 예측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특히, 버스정보안내기(BIT)가 설치되지 않은 정류장을 이용할 때 시내버스 도착시간을 알 수 없었던 불편함을 해결해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BIT가 설치되지 않은 정류장부터 순차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며, 더 정확한 버스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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