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5일부터 위생점검

대전 서구 무인 식품취급시설 지도점검 장면.대전 서구 제공.
대전 서구 무인 식품취급시설 지도점검 장면.대전 서구 제공.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 서구는 이달 1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무인 식품취급시설 126개소에 대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소비환경의 변화로 무인카페, 무인 편의점, 무인 밀키트 판매업체 등 종사자가 상주하지 않는 식품 취급시설이 늘어나고 있어 식품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점검 사항은 △무인 시설 내 기계·기구류 청결 관리 여부 △냉장·냉동시설 정상 가동 여부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 진열·보관과 판매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관련 이행 여부 등이다.

또 무인카페에서 판매되는 음료를 수거해 세균수, 대장균 등 식품 기준과 규격에 대한 적합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를 토대로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조치, 중대 위반 사항은 관련 법에 따라 행정 조치 실시하고 수거·검사 결과 부적합 제품은 즉시 폐기, 회수 조치 등 실시할 계획이다.

서철모 청장은 “변화하는 식품 소비환경에 맞춰 구민이 위생적인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먹거리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경식 기자 ksyoon11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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