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위한 기업인 의견 수렴

증평군이 충북도와 1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그린바이오 기업 현장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 진행 모습. 사진 증평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증평군이 충북도와 1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그린바이오 기업 현장 간담회를 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초 발표한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에 따른 것이다.

관련 지역 기업의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 등을 듣고자 마련한 자리다.

이재영 군수를 비롯해 김기연 농림축산식품부 그린바이오산업팀장, 김민회 도 농정기획팀장, 옥주안 충북TP 바이오센터장 등을 비롯해 풀무원, 툴젠, 노바렉스, 농협홍삼, 케일 등 충북권 그린바이오 분야 기업인 3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유대열 농림축산식품부 서기관의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전략’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됐다.

이어 김기연 팀장 주재로 그린바이오 기업 시장 및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애로사항을 청취, 산업 육성전략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김 팀장은 “맞춤형 정책으로 화답하겠다”며 “특히 연구개발 지원은 물론 기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영 군수는“민선 6기 핵심 과제로서, 올초 바이오(BT), 반도체(IT), 이차전지(GT) 3대 산업을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B·I·G 계획을 수립해 발표한 바 있다”며 “특히 정부 정책에 따라 그린 바이오 분야를 중점 육성할 계획으로 농림축산식품부는 물론 기업인의 관심과 지역 투자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지난 2월 농식품부는 2027년까지 국내 산업 규모 10조원, 수출 5조원, 유니콘 기업 15개 육성을 목표로 하는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했다. 3월에는 강원도 평창에서 충북도 포함 7개 광역지자체와 함께 그린바이오 산업발전 협의회를 발족하기도 했다.

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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