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키스컴퍼니가 창립5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신제품 '선양' 소주. 맥키스컴퍼니 제공
맥키스컴퍼니가 창립5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신제품 '선양' 소주. 맥키스컴퍼니 제공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맥키스컴퍼니 신제품 ‘선양’ 소주가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출시 2개월만에 100만병이 판매되는 성과를 올렸다.

9일 맥키스컴퍼니에 따르면 초기 한정물량으로 기획돼 시장에 진입한 ‘선양’이 입소문을 타며 젊은 상권을 중심으로 판매가 급증하자 이에 힘입어 생산을 확대하기로 했다.

‘선양’은 맥키스컴퍼니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국내 최저칼로리(298kcal) 제로슈거 소주다.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칼로리를 낮춰 부담은 줄이고 소주 본연의 맛과 향은 살렸다. 특히 국내산 쌀·보리 증류원액을 블렌딩해 소주맛의 풍미를 높였고 자체개발로 미국·일본·중국에서 특허를 취득한 산소숙성촉진공법을 적용해 다음날 뒤끝 없이 깔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선양’은 대전·충청권을 중심으로 주요 상권, 대형마트, 편의점에 빠르게 입점되고 있다. 수도권에서도 문의가 쇄도하며 서울·경기 일부 지역 편의점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원·부자재 상승 등 여파로 경영난에 허덕이는 지역 주류업체가 속출하는 가운데 맥키스컴퍼니 ‘선양’이 반란을 일으키며 전국구 소주로 거듭날지 업계의 관심이 모인다.

김규식 맥키스컴퍼니 대표이사는 “이제우린 소주와 더불어 신제품 선양도 판매될 때마다 한 병당 5원씩 적립해 지역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라며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생산물량을 대폭 늘리고 유통망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유영 기자 yy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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