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3일 서산시장실에서 교육부 ‘2023년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하이브)’ 공모 신청을 기념해 관계자들이 모여 단체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산시 제공
지난달 13일 서산시장실에서 교육부 ‘2023년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하이브)’ 공모 신청을 기념해 관계자들이 모여 단체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충남 서산시가 신성대, 당진시와 함께 협의체를 꾸리고 추진한 교육부 2023년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하이브)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협의체는 총사업비 40억 원 중 국비 36억 원(90%)을 지원받아 이달부터 2025년 2월까지 2년간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에 나서 대산산단 등의 기업에 이들이 취업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이완섭 시장의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지역 특화 분야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인재 양성으로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평생 직업교육을 기반으로 지역발전의 동력을 확보한다.

협의체는 재직자, 재취업 교육 등 평생직업교육 고도화와 소외 지역 중고생 직업 체험교육 등 다양한 지역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해 폭넓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시는 지역산업 인재 양성 기본계획 수립 등 지역 대학과 함께 새로운 사업 발굴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번 사업이 청년인구 유출을 막는 인구 정책효과를 유발하고, 화학산업의 고용과 취업 불균형 문제 해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 산업 인재 진학-취업-정주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서산시를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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