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국립공원공단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27일 충남문화관광재단을 태안해안국립공원내 기지포 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지정하고 입양증서 전달과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와 (재)충남문화관광재단은 2022년에 업무협약을 맺고 기지포 해변에 해양쓰레기 수거용 상괭이 조형물을 설치하고 국민들이 스스로 해양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충남문화관광재단 임·직원 30여 명이 기지포 해변에서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실시하여 2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으며 향후에는 해안사구 복원 등 해양생태계 보전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육관수 태안해안국립공원 해양자원과장은 “이번 활동을 계기로 충남문화관광재단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국립공원 내 도서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지원 사업 등 대국민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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