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공감신문 - 태안]

▲ 태안군우리음식연구회 회원들이 지난 15일 태안군장애인복지관에서 이용 장애인 100여명에게 간식 꾸러미를 제공했다. 태안군장애인복지관 제공

"간식 꾸러미… 사랑 꾹 눌러 담았어요"

태안군우리음식연구회(회장 김경희) 회원 10여명은 지난 15일 태안군장애인복지관에서 이용 장애인 100여명에게 간식 꾸러미를 제공했다.

이날 간식꾸러미는 크루아상 샌드위치를 비롯해 우리보리 머핀, 약식, 호박식혜 등 연구회 회원이 준비한 음식을 장애인의 입맛과 건강에 맞게 준비했다.

또 이날 급식봉사에 참여해 배식과 식판정리 등 평소 부족한 일손을 도우며 포근한 날씨에 훈훈함을 더했다. 김 회장은 "코로나의 영향으로 인해 한동안 봉사활동을 하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사람들과 만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보람되고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간식꾸러미 봉사에 함께 참여 해주신 회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우리음식연구회’는 농업기술센터에 소속되어 있으며 우리음식에 관심이 많고 솜씨가 뛰어난 사람들이 모여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요리개발과 전통 식문화의 맥을 이어나가고자 하는 연구모임으로 태안군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요리 개발 및 지역 축제 체험 프로그램 참여 등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활발히 참여하는 단체다. 또 매년마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 및 기관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해왔으며 올해에는 태안군장애인복지관을 찾아 지역 장애인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한 어르신은 "몸이 불편해 식당을 이용하기 힘들었는데 봉사자들이 도와줘서 고맙다"며 "평소에 잘 먹지 못하는 맛있는 음식들도 준비해줘 맛있게 먹었다"고 봉사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조항수 명예기자
 

▲ 태안군사회복지협의회 지난 13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사회복지 관련 종사자 업무능력 향상 및 역량강화를 위한 선진지견학을 실시했다. 태안군사회복지협의회 제공
▲ 태안군사회복지협의회 지난 13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사회복지 관련 종사자 업무능력 향상 및 역량강화를 위한 선진지견학을 실시했다. 태안군사회복지협의회 제공

"사회복지 우수사례 배우러 왔어요"

태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오병영)는 지난 13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사회복지 관련 종사자 업무능력 향상 및 역량 강화 도모를 위한 ‘사회복지 우수시설 관련 종사자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사회복지시설 관련 종사자 선진지 견학은 지난 3년여 코로나로 인해 사회복지 일선 현장에서 고생하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일환으로 충남도와 태안군의 매칭 사업으로 진행됐다.

본 사업은 관내 사회복지 유관기관장, 종사자 등 10개 기관 33명이 서천 어메니티 복지마을 및 순천 일원으로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서천 어메니티 복지마을은 충남도 내 우수 복지시설로 노인복지관, 노인요양시설, 장애인복지관 등이 하나의 공간에 조성되어 있어 이용자 중심의 주거, 의료, 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지역밀착형 농어촌 종합복지타운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이날 사회복지 일선 현장에서 수고하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회복지 선진지 견학을 통해 우수사례를 배우고 정보들을 교환해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보고 배우는 현장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 회장은 "미래의 복지 현장을 돌아보며 한 축을 담당할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업무능력향상과 역량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많이 배우는 시간을 갖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흥모 명예기자
 

▲ 백화노인복지관 개관 5주년 기념식이 지난달 21일 열렸다.  백화노인복지관 제공
▲ 백화노인복지관 개관 5주년 기념식이 지난달 21일 열렸다. 백화노인복지관 제공

5살 된 태안 백화노인복지관… "앞으로도 어르신 행복 위해 최선"

태안 백화노인복지관(태안장로교회 운영)은 지난달 21일 개관 5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우리와 함께 한 5년’ 기념식은 가세로 태안군수를 비롯 신경철 군의회 의장, 이용희 대한노인회 태안군지회장 등 내빈들과 지역 어르신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및 5주년 경과보고, 지난 5년의 발자취를 되새기는 기념 영상 시청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2018년 개관해 올해 5주년을 맞이한 백화노인복지관은 기념식 외에도 오찬 특식 ‘오래오래 함께 해주5’를 통해 무료식사와 생일떡, 다과를 제공했다. 이어 음악감상회 ‘5년의 노래’를 통해 클래식·팝송·가요 15곡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지며 회원 모두가 함께했다.

행사에 참석한 회원들은 "5년 동안 태안지역 노인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행사, 재밌는 일을 선물해준 복지관이 고맙고 따뜻함이 가득한 복지관의 생일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백화노인복지관 박상욱 관장은 "복지관을 아껴주시는 어르신과 5년간 함께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과 어르신들의 욕구를 반영해 건강한 노후, 행복한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은경 명예기자

▲ 태안 백화노인복지관은 지난달 23일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100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태안 백화노인복지관 제공
▲ 태안 백화노인복지관은 지난달 23일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100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태안 백화노인복지관 제공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 어르신 ‘안전’ 챙기세요"

태안 백화노인복지관(관장 박상욱)은 지난달 23일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100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은 공익형 70명, 사회서비스형 30명으로 총 100명의 참여자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꾸준한 소득창출과 함께 사회참여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교육은 한국지속가능문화교육개발원의 박봉선 전문 강사를 초빙, 활동 중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동영상 자료를 활용한 시청각 교육을 통해 참여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박 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봄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올 한 해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이 안전사고 없이 건강하게 보람을 느끼며 사회참여 활동을 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은경 명예기자
 

▲ 태안 백화노인복지관 심포지엄 개최.태안 백화노인복지관 제공
▲ 태안 백화노인복지관 심포지엄 개최.태안 백화노인복지관 제공

백화노인복지관, 경희대학교와 공동 심포지엄 ‘초고령사회, 노인복지관의 길을 묻다’

태안 백화노인복지관은 지난 13일 개관 5주년 기념으로 백화노인복지관·경희대학교 공동심포지엄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공동심포지엄은 ‘초고령사회, 노인복지관의 길을 묻다’와 Ageing In Place를 주제로 경희대학교 BK21 AgeTech-Service 교육연구단 단장인 김영선 교수와 충남사회서비스원 오정아 박사, 백화노인복지관 박상욱 관장, 경희대학교 신혜리 교수, 임희숙 교수, 매경헬스 서정윤 차장이 발제자로 나섰다.

발제자들은 AgeTech 기술의 현황과 Aging in Place(요양원이나 병원으로 옮기지 않고 살아온 집에서 노후를 보낸다는 의미)의 개념을 살펴보고 지역사회 노인복지관이 노인들의 AIP를 위해 어떤 전략과 방향성을 가지고 운영되어야 할지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우리 복지관 개관기념일을 맞아 이렇게 좋은 행사를 열어주어 고맙다"며 "지역에 백화노인복지관이 있어 행복하고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우리 노인들을 행복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화노인복지관은 이날 심포지엄에 앞서 부여군충남국안단의 국악공연을 선보였으며 심포지엄이 끝나고 경희대학교가 백화노인복지관을 ‘AgeTech-Service 지역거점 교육센터’로 지정하는 지정식도 함께 가졌다.

유은경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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