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지사, 증평군 방문
"현안사업 적극 검토할 것"

도안면 농협 폐창고 현장을 찾은 김영환 지사가 이재영 군수(오른쪽)로부터 증평인삼에 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증평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난 14일 증평군을 방문, 주민들과 격의 없이 소통했다.

이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 행사에는 이재영 군수와 기관·사회단체장, 지역 청년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도정 알리미를 자처하면서 민선 8기 들어 새롭게 추진하는 출산 육아 수당 지원, 의료비 후불제 등 주요 복지시책을 홍보했다.

또 충북형 도시농부,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 도에서 공들이는 사업을 설명하고 힘 모아달라고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특히 그는 행사 중 건의된 주민 의견을 하나하나 메모하는 등 도민 목소리를 경청했다.

주민들은 지역 현안 사업으로 △보건복지로(중로2-29호) 확장 △벨포레~도안 소재지 연결 △초등학교 앞 교통위험구역 개선 △호명~운곡 간 도로개설 △보강천체육공원 테니스장 하드코트 정비 등을 건의했다. 이들은 도 차원의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적극 검토해 보겠다는 말로 화답했다.

행사 후에는 귀농·귀촌 플랫폼 구축사업 대상지인 도안면 농협 폐창고로 이동해 스마트팜과 추성산성 역사문화공원 조성 사업 등 군이 추진하는 굵직한 사업을 보고받았다.

김 지사는 "증평은 개청 후 20년 동안 놀라운 발전을 거듭했다"며 "주거, 문화, 관광, 산업, 교통이 어우러진 압축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고생하는 이재영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과 주민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증평군이 행복 돌봄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증평=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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