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5일 서산시민 양해 당부

지난 2019년 공군제20전투비행단 상공에서 펼쳐진 블랙이글스의 축하비행을 보고 있는 방문객 모습.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제공
지난 2019년 공군제20전투비행단 상공에서 펼쳐진 블랙이글스의 축하비행을 보고 있는 방문객 모습.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제공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서산 해미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이하 20전비)이 13~15일 있을 연습 비행 및 대회로 인한 소음에 10일 시민들의 양해를 당부했다.

20전비에 따르면 15일 부대 상공에서 ‘제44회 공군참모총장배 Space Chllenge 2023 충남지역 예선대회’가 펼쳐질 예정인 가운데 13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20분에 각각 40분 간의 사전 연습 비행이 실시된다.

다만 기상 상황이 좋지 않을 경우 사전 연습 비행은 다음날인 14일 같은 시간대에 이뤄진다.

이번 대회는 고무동력기, 글라이더, 경연 등이 치러지며 공군 블랙이글스 축하비행과 군악대, 의장대 공연, 항공기 무장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를 함께 제공한다.

행사 당일 대회장에는 참가자 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도 입장할 수 있고 부대 출입을 위해서 참가자는 모바일 참가증, 일반 성인은 신분증(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을 지참해야 한다.

입장은 8시 30분부터, 식전행사는 9시 40분, 개회식은 10시에 진행된다.

블랙이글스의 축하비행은 이날 부대 상공에서 오전 10시부터 40분간 진행한다.

기상악화 시 대회는 16일로 연기된다.

대회 일정, 경기 규정 등 대회 관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공군 스페이스챌린지’ 1:1문의를 통해 궁금한 사항을 질문할 수 있다.

20전비 관계자는 “블랙이글스가 이번 대회 축하비행을 위해 본 비행과 사전연습 시 저공으로 비행하게 된다”라며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비행음에 대해 놀라지 않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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