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동 남부생활체육공원 부지
요양 시설·노인 유치원 등 조성
내일 기공식… 2024년 7월 완공

▲ 공립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조감도. 제천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 지역 최초로 들어설 ‘공립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건립이 본격화한다.

제천시는 오는 11일 명지동 남부생활체육공원 부지 내에서 기공식을 열고 첫 삽을 뜬다.

도비와 시비 등 90억 5000만원이 투입되는 이 시설은 연면적 2260㎡의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오는 2024년 7월 완공 목표다. 시설에는 치매 노인들이 생활하는 요양 시설(70명 수용)과 이른바 ‘노인 유치원’처럼 운영되는 주·야간 보호 시설(40명 수용) 등이 들어선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을 비롯해 이정임 제천시의회 의장, 엄태영 국회의원, 시의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치매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생활실은 채광과 통풍 효과를 고려해 남향 배치하는 등 쾌적한 공간으로 설계됐다"며 "견실한 시공으로 최고의 치매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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