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현장토론회서 R&D 집적지구 지원 의지

▲ 박경귀 아산시장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서울분원에서 열린 아산시 바이오산업 중장기 추진전략 수립을 위한 현장토론회에 참석했다.아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정재호 기자] 박경귀 아산시장이 지난 3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서울분원에서 열린 아산시 바이오산업 중장기 추진전략 수립을 위한 현장토론회에 참석했다.

이날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서울분원을 찾은 박경귀 시장은 서울분원에서 아산시로 이전을 앞둔 의료기기평가센터와 의료용품평가센터 등을 방문한 뒤 현장토론회에 참석했다.

아산시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함께한 현장토론회에서는 손지호 한국바이오협회 산업지원본부장의 ‘국내외 바이오산업의 동향 및 정부의 바이오산업 육성전략의 이해’와 박호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바이오의료본부 센터장의 ‘아산시 바이오산업의 특화전략’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회를 주재한 박 시장은 "국내 최고 인증기관인 KTL 충남분원 설치로 중부권 기업들이 시험평가와 기술지원을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인프라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바이오의료헬스 분야가 아산의 주력산업이 될 수 있도록 KTL에서 선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아산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제조업 등에서 강점을 보이지만 의료기기 등 바이오 분야는 상대적으로 미흡한 수준이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종합인증기능과 R&D집적지구 내 추진 중인 수면 산업 실증사업, 휴먼마이크로바이옴사업 등을 연계해 천안·아산R&D집적지구가 전국적 바이오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산업기술혁신 촉진법’에 따라 설립된 국내 유일의 시험인증 분야 공공기관으로, 충남 아산시 배방읍 R&D집적지구에 ‘KTL 바이오·의료 종합지원센터’와 ‘인공지능(AI) 종합시험인증센터’를 구축하는 KTL 충남분원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분원이 설치되면 디지털전환, 바이오 의료기기 관련 기업에 대한 종합 기술지원 인프라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산=정재호 기자 jjh342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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