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대표 황토사과·배 수출
러시아·베트남 진출 경험 有
재배농가 어려움 극복 기대

예산농산물유통센터에서 3일 열린 예산황토사과 필리핀 수출 출하식 기념촬영 모습. 예산군 제공
예산농산물유통센터에서 3일 열린 예산황토사과 필리핀 수출 출하식 기념촬영 모습. 예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예산황토사과와 배가 2019년 러시아, 베트남 2020년, 2021년 러시아 수출에 이어 필리핀으로도 본격 수출된다.

군은 3일 예산농산물유통센터에서 최재구 군수, 권오영 예산능금농협 조합장, 황진하 NH농협 예산군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출하식을 갖고 예산황토사과 5t, 배 6.3t을 필리핀으로 수출했다.

수출되는 사과의 품종은 후지다.

예산황토사과는 오랜 경험에 의한 재배기술과 청정 황토밭에서 충분한 일조량, 알맞은 밤낮의 일교차,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생산되기 떄문에 과육이 치밀하고 과즙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우수한 품질로 전국적인 인정을 받고 있어 필리핀에서도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재구 군수는 “예산황토사과와 배가 품질을 인정 받아 해외시장에 다시 수출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재배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출업체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농산물 수출을 위한 지원과 안정적인 판로 개척으로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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