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실로 읍장실 옮겨
읍민과 공감·소통 앞장

▲ 지난 29일 이재옥 음성읍장이 1층 열린 읍장실을 방문한 민원인을 마중 나와 상담을 직접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영 기자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이재옥 음성읍장이 읍민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2층 읍장실에서 1층 민원실로 자리를 옮겨 ‘열린 읍장실’을 운영하고 있어 민원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재옥 읍장은 지난 29일부터 기존에 사용하던 12평의 2층 읍장실을 박차고 나와 1층 민원실 구석의 4평 남짓의 ‘열린 읍장실’을 꾸리고 업무에 들어갔다.

기존 2층 읍장실은 개방해 직원들의 휴게실과 상담실로 전환했다. 그러면서 도시락을 이용하는 직원들은 점심시간에 이 장소에서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각종 민원과 행정업무를 보기 위해 읍사무소를 방문하는 민원인과 이장, 기관·사회단체장들과도 의사소통이 원활해졌다.

읍사무소를 방문한 한 이장은 "2층에 읍장실이 있어 불편하고, 읍장과 대면하기 어려운 점이 많았다"며 "열린 읍장실이 1층 민원실에 있어 편하고 쉽게 읍장과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한 민원인은 "노령연금을 신청하려고 읍사무소를 방문했는데 읍장님이 친절하게 직접 안내해 주어 간단하게 일을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재옥 음성읍장은 "읍민과 소통·공감하는 읍사무소를 운영하기 위해 1층 읍장실에서 1층 민원실로 내려온 만큼 민원인들의 어려운 애로사항을 항상 묻고 또 여쭙고, 공감·소통하겠다"며 "민원업무 중 애로사항이나 불편한 점이 있으면 언제나 열려있는 읍장실을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음성=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