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장애인복지관 볼링교실
국가대표 이근혜 지도 맡아

▲ 볼링을 지도하고 있는 이근혜 선수(왼쪽) 모습. 진천군장애인복지관 제공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진천군 소속 장애인 볼링 국가대표 이근혜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볼링 교실 지도를 맡았다.

23일 진천군장애인복지관(관장 김형완)에 따르면 이 근혜는 오는 10월까지 매주 금요일 성인 장애인을 8명을 대상으로 볼링을 가르친다.

복지관과는 지난해 여름 사회복지 현장실습을 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이근혜는 "장애인 당사자로서 장애인에게 볼링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나아가 장애인 볼링 선수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

김 관장은 "볼링 교실이 이제 시작 단계지만, 활성화를 통해 전문 선수 양성까지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근혜는 지난해 세계 볼링투어 IBSA 아시아 텐핀 태국 오픈 파라 볼링 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 2개·은메달 1개를 획득한 바 있다. 2017년 국가대표로 발탁된 후 7년 연속 활약하며 세계 최정상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진천=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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