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LH충북지사 협약 체결

▲ 증평군이 LH 충북지사와 20일 증평송산 학교 용지(송산리 764번지) 경관 개선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영 군수(오른쪽)와 백대현 지사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증평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증평군이 LH 충북지사(지사장 백대현)와 20일 증평송산 학교 용지(송산리 764번지) 경관 개선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증평송산 학교 용지는 초등학교 설립이 지연되면서 잡풀이 우거지고 무단 경작, 쓰레기 투기 등의 민원이 발생해오고 있다.

이에 군은 LH 충북지사에 무상사용을 요청,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이날 협약식은 군수 집무실에서 열렸다. LH 충북지사는 부지면적 1만 3770㎡의 증평송산 학교 용지를 군에 무상 임대하고 군은 유채 등 꽃밭을 조성하기로 했다. 사용기간은 2025년 2월까지 2년간이다. LH 충북지사에서 학교 용지 사용에 변동이 없으면 연장 요청할 계획이다. 이재영 군수는 "지금 유채 종자를 파종하면 키는 작겠지만, 6월쯤이면 노란 유채꽃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유채꽃이 지고 난 이후에는 메밀꽃 씨 파종으로 늦여름엔 하얗게 활짝 핀 메밀꽃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증평=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